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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새끼 낳으려해요"..발칵 뒤집힌 공항

조회수 2018. 5. 29.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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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공항에서 강아지 출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 터미널. 한 승객이 지역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승객은 자신의 딸, 그리고 2살 난 리트리버 서비스견 엘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가려던 계획이었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임신한 엘리가 산통을 느끼자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주인은 엘리가 임신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새끼들을 출산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 순간부터 공항 탑승구 앞 대기실은 출산장으로 변합니다. 


바닥에 시트를 깔고 엘리를 눕힌 뒤, 출산하도록 돕습니다. 


주인은 물론 구급대원들과 함께 공항 관계자들, 그리고 곁에 있던 승객들이 함께 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게 느껴졌을 테지만 엘리는 차례차례 새끼들을 출산합니다. 


구급대원들은 새끼들을 한 마리씩 깨끗하게 닦아주고 다시 엘리의 품에 돌려줍니다. 


한 마리, 세 마리, 다섯 마리, 그리고 마지막 여덟 마리까지 엘리가 품고 있던 새끼들 모두가 안전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마침 새끼들의 아빠이자 역시 서비스견인 리트리버 너겟도 공항에 있어 새끼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항 출산 소동은 지역 구급대가 트위터에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승객들도 사진을 찍어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뱃속에 있던 모든 새끼들을 무사히 출산했지만 그 사이 비행기는 예정대로 떠났다고 합니다. 


비행기 표값은 날렸지만 새식구 8마리를 무사히 얻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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