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반갑지만 일어나긴 귀찮은 개!

조회수 2018. 4. 1.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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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주인을 반겨주는 흔한 멍멍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마다 강아지의 격한 환영을 받습니다.


주인 발걸음 소리를 제일 먼저 듣고 한달음에 뛰어나와 껑충거리며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들.


그런 녀석들을 볼 때면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던 강아지의 환영을 조금 색다르게(?) 경험한 주인이 있습니다.

분명...... 집에 돌아온 주인이 반갑긴 반가운 것 같은데요.

찰싹찰싹 소리가 날 정도로 꼬리도 열심히 흔들긴 합니다.


하지만 바닥에서 일어날 생각은 없어 보이는데요.


언뜻 보면 어딜 다치기라도 했나 걱정이 되지만 문제는 바로! 뜨끈뜨끈한 바닥이었습니다.

주인이 난방을 켜놓고 외출을 하자 따뜻해진 바닥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누워서 몸을 지지느라 일어나질 않는 강아지를 보며 주인은 황당한 웃음만 나왔다고 하네요.

"닥스훈트를 키우는 세상 모든 견주들을 존경한다"는 누리 씨는 이제 갓 한 살이 된 영상 속 닥스훈트 남자아이 '코카'의 아빠입니다.

누리 씨는 코카를 키운 후로 강제로 부지런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워낙 활동량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개린이 코카가 기특하게도 이벤트를(?) 준비해 주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집안 리모델링에 관심이 많은 녀석은 다양한 인테리어로 누리 씨를 놀라게 해준다는데요.

작은 덩치로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합니다.


물론 뒷수습은 누리 씨의 몫이라네요.

누리 씨는 "평소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이는 녀석이 움직이질 않아 의아했다"며 "코카가 드디어 뜨끈한 바닥의 맛을 알아버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소 코카가 반겨주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게 됐다"며 "뜨뜻한 바닥이 좋아 일어나기 귀찮은데도 아빠 왔다고 꼬리를 열심히 흔드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 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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