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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고 산책 다니는 고양이

조회수 2018. 1. 8.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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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이 된 고양이와 조랑말

말들이 기거하는 마굿간.

샴고양이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난다.
이 녀석은 익숙한 듯 안장이 얹어진 말에 올라탄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이곳저것을 산책한다.
마을길을 걷고, 다리를 건너고, 산길도 문제 없다.

영국 잉글랜드 데번의 한 마을에서 말을 타는 샴고양이가 화제가 됐다. 


경주마를 조련하는 조교사(調敎師) 엠마 마싱게일(35세·여)은 아일랜드 코네마라 포니 종(種) 조랑말 ‘코메트’를 3년간 조련해 왔다. 

그녀는 1년 전 6살 된 샴고양이 ‘루이스’를 입양했는데 어느새 이 둘은 단짝 친구가 됐다.
루이스는 마굿간에서 능숙하게 코메트에게 올라탄 후 10마일(약 16㎞) 거리를 유유자적 산책하곤 한다고 한다.

주인이 조랑말을 타는 모습을 유심히 본 샴고양이가 주인 뒤에 같이 타면서, 승마를 배우게 됐다.


마싱게일은 “내가 코메트 위에 올라탈 때 모든 일이 시작됐다”며 “나는 내 다리를 가볍게 두드렸고, 루이스가 코메트 위로 뛰어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 일이 있은 뒤 고양이 루이스는 주인 없이도 말을 타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나갈 정도로 산책은 일상이 됐다.

엠마가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샴고양이와 조랑말 단짝은 페이스북 스타가 됐다. 

이 영상은 게시된 지 2주 만에 6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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