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뱀과 맞서 싸워 아이들 지켜낸 고양이

조회수 2017. 12. 5. 15: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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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독을 가진 방울뱀과 맞서 싸워 아이들을 지켜낸 미국 플로리다에서 사는 고양이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출처: Cyndi Anderson
이제 1살이 넘은 수컷 고양이 오레오. 이름에서처럼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턱시도 고양이입니다.

새끼 때 입양된 이후 아이들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개냥이랍니다. 


특히 10살 제이든을 잘 따랐습니다. 하지만 지킴이처럼 늘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눈을 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Cyndi Anderson
제이든과 오레오

사건은 지난달 25일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바깥에서 놀고 있었고, 오레오는 평소대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아이들은 오레오가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아이들은 방울뱀을 발견하게 됩니다. 


방울뱀은 이 지역 토착종으로 맹독을 지녔고, 최대 2미터까지 자라는 녀석이었습니다. 

출처: ⓒpixabay

방울뱀은 아이들이 노는데 정신이 팔린 사이 몰래 다가왔고 막 공격할 참이었습니다. 


이 때 오레오가 아이들로부터 뱀을 떼어 놓으려 뛰어 들어 싸움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그 틈을 피해 집안으로 대피했습니다. 

오레오는 그 뱀을 쫓아낼 때까지 계속 싸웠습니다. 이렇게 가족들을 지켜내게 됩니다. 

출처: Cyndi Anderson
하지만 오레오는 이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앞발을 물렸는데 곧 부풀어 올랐고, 동물병원에 가서 여러 처치를 받은 뒤에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Cyndi Anderson
오레오의 앞발은 좀 더 치료해야 이전처럼 온전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Cyndi Anderson
제이든의 올 크리스마스 소원은 오레오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레오가 다친 앞발을 완전히 회복하고,
이전처럼 이집의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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