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캣대디가 만든 길고양이 사료대와 음수대

조회수 2017. 11. 30.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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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캣대디가 만든 겨울용 길고양이 음수대와 사료대가 화제입니다.
대전에 살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이민섭씨. 열혈 캣대디입니다.

동네에서 길고양이들 챙겨주는 밥자리만 18곳이고, 집에는 12마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을 하러 가는 곳이라면 항상 그곳에서 만난 길고양이들을 소개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죠. 

그런 그가 최근 파이프를 사용해 만든 길고양이용 음수대와 사료대를 선보였습니다.

건물 외벽에 걸어서 사용하는 이것들은 원래 해외의 길고양이보호단체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주변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먼지나 나뭇잎, 흙이 들어차는 것도 덜합니다. 

우연히 SNS에서 어떤 이가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다면서 올린 사진을 보고, 캣대디로서 전공을 살려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길이 1미터에 지름 75밀리미터의 PVC 파이프를 써 몸통으로 썼고, 아랫 부분은 직각으로 작은 관을 연결했습니다.

원제품에서 한 발 짝 더 나아가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뚜껑도 달았습니다. 공기구멍 조절을 통해 총 8시간 동안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겨울철 밖에서 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보온재로 꽁꽁 싸매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미 자신의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도 진행해 본 민섭씨. 고양이들은 크게 만족했다고 합니다. 


투박한 제품일 수 있지만 고양이 사랑하는 마음이 오롯이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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