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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이웃집 찾아가 조공 요구하는 고양이

조회수 2017. 10. 17.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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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받으러 찾아오는 이웃고양이~
1년 넘게 매일 이웃집을 찾아와서는 간식을 달라고 조르는 고양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마마. 

1년여 전부터 마마는 옆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웃이 고양이에게 친절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낸 모양이었습니다. 

이웃은 마마를 본 뒤 귀여움에 간식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끈질긴, 그리고 헤어날 수 없는 조공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마마가 출근을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마마는 집 발코니에 서서 유리문을 두드리고 울면서, 자신이 왔다고 알립니다. 그러면 이웃은 문을 열고 마마에게 간식을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이웃의 일상이 됐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웃이 외출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마마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고양이였습니다. 

발코니에서 낮잠을 자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니까요. 그리곤 꼭 간식을 받아 먹은 뒤에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마마로서는 어느새 이웃집 가는길이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는 일이 됐습니다. 주인과 이웃에게 간식을 2배로 얻어먹으니, 굳이 마다할 이유도 없죠.
마마의 마력에 빠져 버린 이웃.
마마의 이웃집 출근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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