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것이 매력! 달마시안 '도도'를 소개합니다
‘달마시안’하면 이 그림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바로 지난 1961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매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인데요.
페르디타는 곧 15마리의 강아지를 낳는데, 악당인 크루엘라가 페르티타의 강아지를 모두 납치합니다.
구출 작전에 돌입한 퐁고와 페르디타는 이미 잡혀와 있던 84마리도 함께 구해 탈출하는 이야기를 아주 귀엽게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애니매이션은 35년 뒤 영화로 다시 태어나는데요.
주인공인 달마시안 퐁고, 페르티타 등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내용은 거의 똑같습니다.
특히 악당 크루엘라 역의 배우 글렌 클로즈의 이 사진은 두고두고 기억될 만큼 임팩트가 강했다는!!
새하얀 털에 얼룩덜룩한 검은 점박이 무늬가 매력 포인트인 달마시안.
옛날 영국과 프랑스에서 장거리 마차를 호위하기도 했고, 화려한 마차의 장식겸 경비견으로 이용되면 유명해진 개랍니다.
활발한 성격에 주인에 충성심이 높고 기억력도 좋답니다. 하지만 주인 이외의 타인에겐 경계심이 강해 강아지 시절부터 사람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합니다.
마차 호위견 출신인만큼 실내보다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게 적절하답니다.
아, 요즘은 마차 호위견 대신 미국 소방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맹활약 하고 있어요.
충청북도 청주에 애니매이션나 영화로만 보던 그 달마시안이 살고 있답니다.
이제 1년하고 4개월이 된 암컷 달마시안 ‘도도’를 소개합니다.
몸무게 25킬로그램, 하루 평균 산책시간 3시간.
이제는 한 번 질주하면 20대 남자 주인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활동성을 갖췄답니다.
하지만 털이 짧다보니 추위를 좀 타는 편. 그래서 취미는 따뜻한 장판 위에서 몸지지기. ㅎㅎ
도도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똑똑함이라고 하는데요.
나가, 내려가, 앉아, 엎드려, 일어나, 뒤로가, 빵!, 올라와에 반복까지.
겨우 1분 남짓한 동영상에서 무려 8개의 명령어를 알아듣고 척척 수행하는 도도.
고작 8개로 만족할 도도가 아닙니다.
음식을 앞에 두고 하는 '기다려!'는 기본. 이 외에도 먹어, 짖어 등등. 성견이 되면서 알아듣는 명령어는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감이 퐁퐁퐁!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보기 어려운 달마시안.
페이스북에 개설된 도도 페이지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