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되기 전 방문 필수! 감성 가득한 신상 플레이스 5

조회수 2021. 2. 22. 13: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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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4곳을 소개한다.
왼쪽 드로터스 전경.
오른쪽 프티트 프리튀르의 가구로 꾸민 공간.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운 하우스 쇼룸DELOTOS

드로터스의 쇼룸은 1980년대에 지은 가옥을 개조해 만들었다. 정원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소파와 커피 테이블 등은 거실에, 식탁과 체어, 주방 소품 등은 정직하게 주방에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가구 브랜드가 쇼룸을 집처럼 꾸미곤 했다. 한데 어디 가상으로 만든 공간이 실제만 하겠는가. ‘진짜’ 집을 개조한 공간에 세팅한 드로터스의 디자이너 가구는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은 듯 평온해 보인다. 쇼룸 인테리어는 드로터스의 지연화 실장이 맡았다. TV 광고와 영화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공간에 대한 남다른 미감을 키운 그녀는 집을 채우는 가구와 조명, 커튼, 오브제 등의 소재와 색깔, 형태 등을 어떻게 조합하면 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사회적 흐름도 공간 스타일링에 반영했다. 재택근무가 늘고 있는 요즘, 집에서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홈 오피스’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스타일링했다. 현재 아르텍과 아르테미테, 브리온베가, 플로스, 허먼밀러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또 선명하고 섬세한 색감이 인상적인 프랑스 리빙 브랜드 프티트 프리튀르의 제품은 국내에서는 오직 드로터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ADD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1길 12

TIME 11:00~19:00, 토·일요일 휴무

INQUIRY 02-324-1112

왼쪽 모벨랩 전경.
오른쪽 1960년대 빈티지 다이닝 체어.

강남으로 넘어온 빈티지 가구 숍의 원조MÖBEL LAB

오랫동안 성북동에 자리했던 모벨랩 쇼룸이 신사동으로 이전했다. 모벨랩은 국내에서 북유럽 가구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08년에 오픈한 1세대 빈티지 가구 편집숍으로 1950~1960년대 북유럽, 특히 덴마크에서 생산한 빈티지 가구를 소개해왔다. 새로 꾸민 신사동 쇼룸은 총 3개 층으로 구성했다. 1인 가구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구를 선택해 개성 있는 공간을 꾸미는 이들이 늘어난 추세에 맞춰 좀 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가구를 소개한다. 코너에 딱 들어맞는 형태의 코너장이나 월 시스템은 기본이고, 빈티지 티크우드 테두리가 멋스러운 벽거울이나 조형미가 뛰어난 커피 테이블, 혼자서도 쓰기 좋은 크기의 소파와 선반 겸 작은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콘솔 등은 구매욕을 자극한다. 모벨랩은 빈티지 가구를 좀 더 친숙하게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온라인 몰(www.mobellab.com/128)도 오픈했다. 쇼룸보다 더 많은 제품을 온라인 몰에 업로드할 예정이니 온라인 몰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른 뒤 매장을 방문하면 보다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68, 2~4층

TIME 11:00~18:00, 월요일 휴무

INQUIRY 02-3676-1000

왼쪽 소공헌 외관.
오른쪽 2층에 자리한 미쉬매쉬.

문화 감수성을 채워주는 한옥SOGONGHEON

창덕궁을 마주한 자리에 한옥 한 채가 새로 생겼다. 부를 ‘소(召)’, 업적 ‘공(軒)’, 집 ‘헌(車)’을 조합해 ‘좋은 일을 부르는 집’이라는 뜻의 소공헌이 그 주인공. 이곳의 수장인 김윤영 대표는 국내 최초의 개성 음식 전문점 ‘용수산’과 여의도 한정식집 ‘운산’을 운영하고, 에어프랑스와 한식 기내식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한국의 식문화를 연구해왔다.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그녀의 오랜 소망 중 하나가 소공헌을 통해 실현된 셈이다. 이곳은 갤러리와 카페, 레스토랑으로 구성해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의 갤러리는 정해진 틀 없이 회화, 조형,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재는 정헌조 작가의 <밀도와 파동의 사이>전을 진행 중이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해 미식에 집중한다. 특히 2층의 미쉬매쉬는 어린 시절을 덴마크와 프랑스에서 보내며 프랑스 요리를 배운 김민지 셰프가 운영하는 곳. 유럽에서 자란 그녀의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을 재해석해 낯설지만 친숙한 맛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47

TIME 11:00~22:00(화~토요일), 11:00~18:00(일·월요일)

INQUIRY 02-6465-2210

왼쪽 다도레 내부.
오른쪽 홍차와 호박 인절미.

다도를 알아가는 서정적 공간 DADORE

흰 벽, 밝은색 나무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하얀 자기 화분 너머로 가지를 늘어뜨리며 자라는 식물, 그 옆으로 줄지어 세팅한 찻잔까지, 다도레의 첫인상은 정갈하고 서정적이다. 다도레는 티 브랜드로, 국내에서 재배한 찻잎을 그대로 말리고, 볶고, 발효해 만든 건강한 제품을 소개한다. 2018년 온라인 몰을 통해 브랜드를 런칭한 후 많은 이에게 다도를 알리고 싶어 최근 연희동에 찻집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다도레의 차를 구입하고 마시는 것은 물론 차를 코스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티 코스는 다섯 가지 차와 그에 어울리는 다식을 함께 내 오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차를 음미하기 좋다. 보성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찻잎 중 어린 것만 골라 잘 발효해 만든 홍차의 잔향은 꿀처럼 달콤한 맛이 일품. 여기에 호박 인절미를 곁들이면 입안과 속이 한결 부드럽고 편안해진다. 차를 우리고 마시는 행위를 탐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차를 우릴 때 쓰는 도구, 차 종류와 내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진행한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13-9, 3층

TIME 13:00~19:00, 월·화요일 휴무

INQUIRY 02-6407-0705

왼쪽 저스트 라이크 내부.
오른쪽 크림 커리와 엔초비 갈릭 오일 파스타, 산비센테 와인.

Just Relax, Just LikeJUST LIKE

청담동에 자리한 카페 저스트 라이크는 가벼운 음식과 커피, 와인을 즐기며 동시에 소파 브랜드 보네스트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보네스트는 국내에서 제작하는 소파 브랜드로, 자동차 시트처럼 온열과 송풍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파를 생산한다. 차 한잔을 마셔도 소파에 앉아 편히 쉴 수 있도록 대부분의 테이블에 보네스트 소파를 배치했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지만, 저녁에는 캐주얼 바로 변신하니 와인을 꼭 맛볼 것. 30여 종의 와인을 판매하는데, 그중 6~7가지는 스페인에서 가장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 리오하(Rioja)의 와이너리 산비센테(San Vicente)에서 생산하는 와인으로, 저스트 라이크 대표가 직접 해외 와이너리를 찾아 수입한 것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편안한 기능성 소파에 몸을 맡긴 채 특별한 와인 한잔 마시고 싶다면, 저스트 라이크를 찾아보면 어떨까.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81길 49

TIME 11:00~24:00

INQUIRY 0507-1319-8419

에디터 김은정(프리랜서)

사진 양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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