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를 원하나요?

조회수 2020. 12. 1. 23: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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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장발의 꿈.

1 장발로 가는 길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최대한 컷을 하지 않고 미루다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을 때 살짝 다듬는 것이 한 번에 장발 스타일로 가는 지름길이다. 기르는 동안에는 컷이나 펌을 하지 않는 대신 최대한 모자를 활용해 스타일링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리되지 않은 앞머리와 옆머리는 비니나 버킷 해트로 가리고 뒷머리의 경우 러프한 느낌이 들도록 살짝만 드라이할 것을 권한다. 모델 송호준 

2 장발로 가는 첫 번째 고비는 앞머리가 눈을 찌르는 순간부터 시작해 귀 뒤로 넘길 수 있을 때까지고, 두 번째 고비는 옆머리가 귀를 덮기 시작하면서다. 흔히 말하는 거지존인 것. 이때는 옆머리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뒤로 보내는 것이 중요한데, 깔끔하게 모두 넘기는 게 아니라 구레나룻 부분을 잡아 적당히 남기고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짧은 머리를 뒤로 넘기면 옆머리 부분이 뜨기 마련인데, 드라이기로 옆머리를 최대한 눌러 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자헤어고민 해결사 송샘(유튜버) 

3 모발 타입에 따라 거지존을 케어하는 방법이 다르다. 생머리의 경우 머리가 길면 축 늘어져 두상에 달라붙기 때문에 펌으로 볼륨을 살려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장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반면, 반곱슬머리의 경우 그냥 기르면 윗머리와 옆머리가 떠서 두상이 커 보일 수 있다. 이때는 포마드 제품이나 웨트한 제품을 발라 전체적으로 모발을 가라앉히면서 푸석해 보이지 않도록 케어하는 것이 좋다. 에이바이봄 헤어 디자이너 박민경 

4 머리를 기르려고 마음먹었다면 현재 머리 스타일부터 체크해보자. ‘투 블록 컷’ 헤어에서 무작정 머리를 기르면 옆머리가 자꾸 뜨는 ‘초코송이’ 스타일을 피할 수 없기 때문. 머리를 살짝 기른 다음부터는 3~4개월 텀을 두고 조금씩 정리하면서 기를 것을 추천한다. 거지존에 진입한 뒤에는 열 펌이나 디지털 펌으로 웨이브를 만들면 관리하기가 한결 편하다. 동양 사람들은 위가 납작하고 옆이 튀어나온 두상이 많아 장발 초기에는 층을 내서 윗부분을 가볍게 하면 볼륨을 살리기 쉬우니 참고할 것. 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 심현섭

헤어 브러쉬 Balmain Hair.

스프레이 Rene Furterer.

스프레이 Moroccanoil.

에디터 이민정(mjle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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