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vs 패딩,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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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Outer Style
가죽은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여러 면면을 지녔다. 거칠면서도 매끄럽고,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다. 그렇기에 레더 아우터는 가공과 염색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코트처럼 단정한 느낌의 스웨이드 레더 아우터부터 강렬한 인상의 페이턴트 레더 아우터까지, 스타일이 각양각색인 만큼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STYLING TIP
가죽을 레이어링하는 것도 좋지만, 가죽과 패브릭 소재를 믹스해 스타일링하면 ‘단짠’처럼 합이 좋다. 좀 더 변주를 주고 싶다면 스트리트 룩을 참고해 길이가 긴 레더 셔츠에 모직 코트를 걸칠 것.
ACCESSORY PICK
코트 포켓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가죽 장갑은 포켓스퀘어처럼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을 한다. 검정보다는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을 택하는 것이 좋다. 왼쪽 사진 속 남성처럼 벨트 부분에 넣는 것도 하나의 팁.
Padded Outer Style
어깨가 움츠러들 만큼 추워지면 패딩 아이템에 손이 가기 마련.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한번 입기 시작하면 다른 아우터로 돌아가기란 쉽지 않다. 예전에는 기능성만 강조한 아웃도어 타입 패딩 아우터가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코트의 점잖은 모습을 똑 닮은 패딩 아우터도 쉽게 눈에 띈다. 둔해 보이는 패딩 느낌이 싫다면 부분적으로 패딩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눈여겨볼 것.
STYLING TIP
아우터 안에 입거나 재킷 위에 걸치는 식으로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패딩 베스트는 스타일링 하기 좋은 아이템. 요즘은 울이나 가죽을 적용한 타입부터 리버서블 타입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ACCESSORY PICK
패딩 아우터의 매력에 푹 빠진 이라면 모든 아이템에 패딩 소재를 적용하고 싶을 터. 이를 잘 아는 패션계에서는 패딩 머플러뿐 아니라 가방, 모자, 신발에도 포근한 패딩 소재를 접목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에디터 이민정(mjlee@noblesse.com)
사진 정석헌
어시스턴트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