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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플레이스 4

조회수 2020. 11. 3.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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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두 가지 매력을 지닌 공간들을 소개한다.

하이드 앤 시크

숨바꼭질이란 이름처럼 공간 곳곳에 미로 같은 벽을 세워 미스터리한 재미를 선사하는 회현동에 위치한 카페 ‘하이드 앤 시크’는 보통의 카페처럼 번화가가 아닌 작은 공장들과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은 미묘한 곳이다. 낮 동안에는 블랙 앤 화이트의 정갈한 인테리어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이곳의 진면목은 해가 지면 드러난다. 영롱한 보랏빛 조명으로 물든 공간에서 몸이 절로 들썩이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와인과 맥주,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것.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공간을 즐기다 보면, 술래가 숨어있는 사람들을 하나, 둘 찾아내듯 하이드 앤 시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ADD 서울 중구 퇴계로8길 70 2층

SNS ▶ @cafe_hideandseek

이잌

과거 아이들을 치료하던 낡은 소아과 건물이 우아한 카페 겸 비스트로로 새롭게 태어났다. 계동에 위치한 ‘이잌l’은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카페테리아와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며, 잠시 동안의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뒤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는 와인과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각종 해산물 요리를 비롯해 라구 파스타 등 이탈리아 본토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접시들이 끝없는 행렬을 이룬다. 낮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와 크로플을, 저녁에는 아늑함이 물씬한 내부 공간에서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의 세계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ADD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8

SNS ▶ @eeeatseoul

사생활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낮과 밤 두 가지 모습으로 운영 중인 ‘사생활’은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사생활’이란 이름으로, 밤에는 와인과 위스키를 비롯해 이와 어울리는 음식들을 선보이는 ‘공생활’로 손님을 맞는 곳이다.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긴 영업시간에서 알 수 있듯 아침부터 새벽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끊임없이 SNS를 통해 손님들과 소통하며 신메뉴를 비롯해 가게 곳곳의 불편 사항들을 개선해가는 모습에서 이런 곳이라면 오롯이 나만을 위한 사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샘솟는다. 

ADD 서울 관악구 신사로14길 19 지하1층

SNS ▶ @theprivatelife_official

테라스 룸 서울

유럽의 테라스 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테라스 룸 서울’은 청담동에 이제 막 새롭게 문을 연 따끈따끈한 공간이다. 낮에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와 런치 메뉴를 비롯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페롤 스프리츠 같은 음료를, 밤에는 위트를 겸비한 다채로운 칵테일 메뉴를 비롯한 음악과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다.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해와 달이 선사하는 테라스 무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파리 노천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부터 품격이 느껴지는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청담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에 모자람이 없다. 현재는 우선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시 예약은 필수다.

ADD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7 올리브빌딩 2층

SNS ▶ @terraceroom.seoul

 

에디터 홍준석(프리랜서)

사진 사생활, 이잌, 테라스룸, 하이드앤시크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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