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첨스 | 등받이 벤치

베어 그릴스나 김병만처럼 굴러다니는 나뭇가지를 모아 뚝딱 뚝딱 벤치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제 막 캠핑에 입문한 사람에게 의자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과 캠핑 아이템을 판매하는 첨스에서 출시한 등받이 벤치는 간편하게 폴딩 되어 운반 시 가방처럼 들 수 있고, 별다른 조립이나 설치 없이 손쉽게 벤치로 완성된다. 그늘 아래 펼치고 앉으면 이보다 더 좋은 휴식처가 따로 없다.

예티 | 툰트라 35 하이 쿨러 아이스박스

자리를 잡고 앉았다면, 캠핑에 첫 발을 내디딘 자신이 대견해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선사하고 싶어질 것이다. 예티의 아이스박스는 얼음이 일주일 간 녹지 않는 마법 같은 신문물로, 비싼 가격이지만 물건이 없어 못 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현재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내부에 바스켓까지 겸비해 음료와 음식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지샥 | 머드 마스터 GWG-1000 워치

자연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돌변해 우리에게 난처한 상황을 선사할지 모르는 무자비한 존재다. 그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데, 지샥의 ‘머드 마스터 GWG-1000’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태양광으로 충전되며, 사파이어 유리로 제작되어 견고함은 물론, 나침판 기능과 20기압 방수와 방진, 방위 계측, 고도 계측 등 캠핑에서 유용한 다양한 기능들이 한데 모여있다. 이쯤이면 배터리 걱정에 급급해하지 않아도 되는 이 시대의 또 다른 스마트 워치라 할 수 있다.

루맥스 | LC-100K LED 랜턴

매일같이 해가 짧아지는 요즘, 랜턴은 캠핑 시 필수 중의 필수인 아이템이다. 루맥스의 ‘LC-100K LED 랜턴’은 콤팩트한 크기에서 자연광, 백색광, 황색강 3가지 타입의 밝은 빛을 뿜어내는 기특한 제품이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보조 배터리만 있으면 어디서든 손쉽게 충전 가능하며,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소지할 수 있다.

코베아 | 엑스온 가스레인지

캠핑의 꽃은 누가 뭐라 해도 ‘캠핑 요리’다. 초보 캠퍼에게 수준급의 캠핑 요리는 힘들지 몰라도, 찬바람 부는 야외에서 끓여 먹는 라면은 자연에서의 하루를 완성시켜주는 특별한 식사가 될 것. 코베아에서 출시한 ‘엑스온 가스레인지’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스버너 형태로, 높은 열효율을 자랑해 라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도 척척해내는 제품이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평상시에도 인덕션을 대신할 가전제품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아이두젠 | 트라이베카 원터치 오토 6 텐트

땅에 못을 박고 고군분투하며 하루 반나절을 텐트 설치에 소비하는 것은 이미 구시대적인 일이다. 아이두젠은 27개의 특허를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1분 만에 완성되는 오토 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1년 형으로 새롭게 출시된 ‘트라이베카 원터치 오토 6’는 폴더에 록핀만 걸어주면 별도의 수고 없이 1분 안에 늠름한 텐트가 완성되는 마법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평소 한강 나들이 용으로는 물론, 별도로 구성된 방수 윙 플라이를 더하면 거센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캠핑용 텐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에디터 홍준석(프리랜서)

사진 루맥스, 아이두젠, 예티, 지샥, 첨스, 코베아

디자인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