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카디건 스타일링은?

조회수 2020. 9. 23. 11: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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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W 트렌드 아이템 중 하나가 오버사이즈 카디건이다. 언제 어떤 카디건을 입을지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할 것!
Marni

Where: 집

Style: 라운지웨어

집에서는 누가 뭐래도 편안하게 있는 것이 최고다. 이불처럼 커다란 카디건을 두르고 있다면 안락하면서도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소재는 마르니 것처럼 모직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다. 덕분에 포근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집 앞 편의점에 간단하게 다녀오기도 적합하다.

왼쪽 Y Project 오른쪽 Amiri
Hermès

Where: 회사

Style: 출근 룩

카디건은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매우 좋은 아이템이다. 쌀쌀한 출퇴근길에는 걸쳤다가 더운 회사 실내에서는 벗어두면 된다. 사내에서 본인의 패션 센스를 발휘하고 싶은가? 에르메스의 지난 쇼에서 목격할 수 있었듯 패치워크 장식이 있는 카디건을 시도해보자. 과하지 않은 디테일 요소가 차별화된 룩을 완성한다. 조금 더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한 치수 크게 선택해보자. 살짝 오버사이즈로 입는 것도 클래식한 카디건 아이템을 흥미로운 실루엣으로 변모시켜주기 때문이다.

왼쪽 Gucci 오른쪽 Thom Browne
Etro

Where: 근교

Style: 나들이 룩

모처럼의 나들이에 기분 내고 싶을 때도 카디건이 빠질 수 없다. 가을 나들이용 카디건은 에스닉한 무드를 풍기는 토속적인 프린트로 선택해보자. 맛집 투어를 할 때 음식물을 옷에 흘려도 크게 티가 나지 않을 것이다. 에트로가 지난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카디건을 참고하면 에스닉한 카디건을 얌전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블랙과 그레이 베이스에 버건디 컬러로 무늬를 더해 전체적으로 차분해 보인다. 페도라와 스카프를 더한다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왼쪽 Séfr 오른쪽 Alanuii
Dsquared2

Where: 미술관 

Style: 데이트룩

오버사이즈 카디건이 지닌 편견이라면 다 큰 성인 남자도 마치 보듬어주어야 할 유약한 남자로 보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2000년대,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연 있는 남자에게 무릎까지 내려오는 오버사이즈 카디건을 스타일링해 자리 잡은 카디건에 대한 오명임이 틀림없다. 디스퀘어드는 굵은 짜임의 오버사이즈 카디건에 가죽 베스트와 체크 셔츠를 레이어링해 마초의 분위기를 잔뜩 풍긴다. 오버사이즈 카디건의 오명이 조금은 씻긴 듯하다. 상남자로 보이고 싶은 데이트 날 추천하고 싶은 스타일링이다.

왼쪽 Gabriela Hearst 오른쪽 Iris Von Arnim

에디터 김원(kw_06@noblesse.com)

사진 Courtesy of brand

디자인 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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