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엔, 이렇게 입어요!

조회수 2020. 9. 17. 10:06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감지된다면 멋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이 아이템들을 준비하자.

1. 새틴 셔츠 + 벨벳 팬츠

반지르르한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새틴 셔츠. 살갗에 닿는 느낌이 차가운 편이라 여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소재다. 고운 광택을 뽐내는 새틴 셔츠를 간절기까지 입는 좋은 방법은 새틴처럼 보드라운 감촉을 자랑하면서 적당한 보온성도 지닌 벨벳 소재의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는 것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톤온톤 룩을 완성했는데, 셔츠 드레스와 밑단의 프린지 디테일이 인상적인 벨벳 팬츠를 매치해 은근한 멋을 더했다.

2. 여름 원피스 + 포근한 니트

일교차가 심해지는 간절기. 낮에는 어깨에 가볍게 두루고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에는 상의 위에 바로 입을 수 있는 니트 톱이나 카디건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여름에는 화려한 프린트의 향연으로 단독으로 입어도 손색없던 하늘하늘한 원피스. 가을이 오면 스타일리시함과 보온성을 두루 갖춘 니트와 함께 매치해보자. A.P.C처럼 같은 컬러의 원피스와 니트 톱을 활용해 한층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도 유용한 팁이다.

3. 슬립 드레스 + 레더 아우터

라운지 웨어로 시작한 슬립 드레스는 이제 런웨이와 스트리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치트키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단독으로 입으면 관능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는 슬립 드레스. 가을이 오면 반질반질한 광택이 매력적인 레더 코트를 더해 세련되면서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켜보길 추천한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슬립 드레스와 레더 코트의 매치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잔잔한 플로럴 프린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파코 라반의 슬립 드레스로 의외의 매치를 해보는 것도 좋다.


4. 폴로셔츠 + 터틀넥

클래식과 스포티즘이 공존하는 폴로셔츠. 땀 흡수와 통기성이 뛰어나고 햇볕으로부터 뒷목을 보호하는 칼라까지. 여름이 되면 폴로셔츠를 찾는 이유다. 매 시즌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폴로 셔츠를 선보이곤 하는 라코스테는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 팔레트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딥 그린 컬러로 맞추되 이너에는 모노톤의 터틀넥을 매치해 걍약을 조절한 것이 인상적이다.

5. 스커트 + 팬츠

상의만 레이어드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하의도 레이어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뉴-레트로의 열풍과 함께 스커트에 바지를 받쳐 입는 룩이 런웨이에 등장한 것만 보아도 그렇다. 루이 비통은 사랑스러운 러플 장식을 더한 미니스커트에 시스루 팬츠를 매치해 재미있는 룩을 완성했다. 미니스커트와 팬츠의 레이어드가 다소 생소하다면 슬릿 스커트를 활용해 보길. 걸을 때마다 슬릿 디테일 사이로 은근히 보이는 팬츠도 매력적일 것이다.

에디터 추은실(choo2363@noblesse.com)

사진 Imaxtree, 각 브랜드 홈페이지, Matchesfashion

디자인 부성수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