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뷰 맛집, 루프톱 바 & 카페

조회수 2020. 9. 1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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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여유롭게 아름다운 뷰를 만끽하기 더없이 좋은 루프톱으로 가자.

한옥에서 즐기는 한적한 돌담길 풍경
타이거타이거

종묘 돌담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서순라길에는 최근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 중 ‘타이거타이거’는 2층의 한옥 건물로 단연 눈에 띄는 곳이다. 무엇보다 루프톱에서 종로 일대의 아늑한 풍경을 눈에 담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호랑이띠 2명인 주인장이 함께 운영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곳의 이름에서도 센스를 엿볼 수 있다. 한옥의 특성이 그대로 담겨있는 내부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화분으로 장식돼 있고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돌담길은 한 폭의 그림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는 듯 하다. 주문을 받고 만들어주는 티라미수는 이곳의 인기메뉴. 다양한 맥주와 주기적으로 바꾸는 와인,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어 수제 안주를 곁들여 잔을 기울이기 좋다. 

ADD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27-13

SNS ▶ @tigertiger_seoul

황홀한 뷰와 사랑에 빠지는 시간
알라뷰

경리단길 언덕에는 남산뷰가 보이는 펍이 꽤 많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알라뷰’는 사람이 북적이는 오래되거나 잘 알려진 펍과 달리 한적한 분위기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에서 준비하고 있는 주종은 맥주와 와인뿐만 아니라 샴페인, 위스키 등으로 다양하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커피 한 잔과 남산뷰를 즐길 수 있다. 붉은빛 테두리가 돋보이는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안락하고 포근한 공간을 완성했다. 곳곳에 센스 있는 소품을 두어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3층에 마련되어 있는 루프톱은 화이트 테이블로 통일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경리단길과 해방촌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원한 뷰를 선사하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이 낭만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ADD 서울 용산구 소월로 40길 38-5

SNS ▶ @a_la_view

아늑한 공간에서 피자와 수제 맥주 한잔
디퍼

경의선책거리에 위치한 ‘디퍼’는 사람이 붐비는 연트럴파크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저온창고를 마련해 술을 보관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레이그라운드, 고릴라브루잉 등 일상적으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양조장의 수제 맥주를 구비하고 있다. 맥주뿐만 아니라 위스키, 와인도 준비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테스트 테이스팅 후 입고시킨다. 나무와 식물로 곳곳을 꾸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루프톱에서는 주변 경관을 바라보고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여유롭게 맥주 한잔을 하기 좋다. 다양한 수제 맥주만큼이나 수제 피자로도 유명한 디퍼에서는 8가지 종류의 피자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의 ‘피맥’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ADD 서울마포구 와우산로38길 4

SNS ▶ @deeper_rooftop

이국으로의 여행을 떠올리는 공간
서울리즘

석촌호수에는 롯데타워와 잠실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뷰를 선사하는 ‘서울리즘’이 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운영하는 곳으로 커피와 디저트와 함께 와인, 칵테일과 맥주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의 주된 목적이기도 한 이국적인 전망은 낮과 밤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다. 높은 층고 덕분에 낮에는 청량한 하늘과 함께 롯데타워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롯데타워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SEOUL’의 조형물도 설치해 유니크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테라스에서는 주기적으로 요가나 아트, 플라워 클래스가 진행되기도 하고 음악 공연이 열리기도 하니 탁 트인 뷰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자. 

ADD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35

SNS ▶ @seoulism_official

도심 속 힐링 공간에서 달콤한 디저트 타임
옹근달

큰 주택을 개조한 듯 유니크한 인테리어로 완성된 ‘옹근달’은 들어서는 입구에 큰 연못과 나무를 마련해 마치 도심 속 휴식 공간처럼 느껴진다. 루프톱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커피와 함께 달콤한 베이커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연못 주변의 좌석부터 넓은 가게 내부, 루프톱 중에서 원하는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옹근달은 전문 파티시에와 바리스타가 상주해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와 음료의 퀄리티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기가 먹어도 될 정도로 건강한 프랑스 전통 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 크로와상, 패스츄리, 까눌레 등을 비롯해 100% 호밀로 만든 빵도 있어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 메뉴를 구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가 있었다. 

ADD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41-1

SNS ▶ @onguendal

에디터 소희진(heejinsoh@noblesse.com)

사진 각 인스타그램

디자인 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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