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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경지를 넘나드는 반클리프 아펠의 매력 속으로

조회수 2020. 9. 14. 0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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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126년 역사를 이어온 반클리프 아펠 메종의 하이 주얼리를 착용한 순간.

위부터_ 머리에 장식한 화이트 골드 . 블루 사파이어 . 연보라색 사파이어 .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나야 버터플라이(Naya Butterfly) 클립, 화이트 골드에 옐로 사파이어와 스페사르타이트 가닛 . 블랙 스피넬 . 오닉스 .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이룬 앙볼레 데테(Envole´e d’ete´) 네크리스 & 클립, 재킷 칼라에 내려앉은 화이트 골드 . 옐로 사파이어 . 스페사르타이트 가닛 . 다이아몬드 세팅의 멜리사 버터플라이(Melissa Butterfly) 클립 모두 Van Cleef & Arpels.

번아웃 스퀘어 패턴의 화이트 쇼트 재킷 Son Jung Wan.

Butterflies

1920년대 이후 메종에 수많은 영감의 원천을 전해준 나비. 다양한 세팅과 유색 스톤의 그러데이션 효과, 입체적 형태, 스톤 선별을 통해 날아오르는 나비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주얼리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낸 것이다.


화이트 골드에 약 1캐럿의 마키즈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플라잉 버터플라이 네크리스 위드 디테처블 클립, 화이트 골드에 로즈 골드와 미스터리 세팅(Mystery Setting: 스톤과 스톤 사이의 맞물림을 보이지 않게 세팅해 원석의 광채를 극대화하는 메종의 특화된 기법)을 적용한 루비 .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한 플라잉 버터플라이(Flying Butterfly) 비트윈 더 핑거 링 모두 Van Cleef & Arpels.

카울 넥이 돋보이는 민트 컬러 드레스 Vivienne Westwood by Soyoo Bridal.

페리윙클과 제비꽃, 섬세한 물망초와 데이지 꽃봉오리가 내려앉아 야생화 특유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폴리 데 프레(Foilie des Pres) 네크리스 Van Cleef & Arpels. 화이트 골드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해 꽃의 몽환적 매력을 형상화했다.

부드러운 곡선 커팅을 가미한 퍼프 숄더 드레스 Fayewoo.

Flora

반클리프 아펠의 제품에 자주 등장하는 꽃은 그 자체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꽃의 모든 부분을 세부적으로 관찰한 메종은 잎 모양에서 시작해 잎사귀가 피어나는 과정, 암술과 수술 그리고 꽃잎에 이르기까지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고 심도 있게 묘사한다.

아이가 서툴게 꽃을 엮은 듯 비대칭의 실루엣으로 완성한 전체적 디자인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폴리 데 프레 이어링과 브레이슬릿 모두 Van Cleef & Arpels.

어깨의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블라우스 Bemuse Mansion.

옐로 골드에 옐로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 반짝이는 보 모티브가 특징인 지프 쿠튀르 델리케이트 리본(Zip Couture Delicate Ribbon) 네크리스. Van Cleef & Arpels.

화이트 재킷 Ava Molli, 이너로 착용한 톱 에디터 소장품.

Couture

1950년대에 탄생한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너처 지프 네크리스. 창조적 오트 쿠튀르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이 아방가르드한 작품은 지퍼 잠금장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눈부신 골드 레이스 워크와 진귀한 스톤의 태슬 장식이 어우러져 브랜드의 기원이자 패션의 중심인 파리를 섬세하게 오마주한다.

로즈 골즈에 애미시스트, 화이트 아게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리앙(Liane) 롱 네크리스 Van Cleef & Arpels.

주름 텍스처가 인상적인 드레스 Eenk.

왼쪽부터_ 화이트 골드에 39.30캐럿의 강렬한 오벌 컷 그린 투르말린을 세팅한 자스민(Jasmine) 링, 매혹적인 붉은빛 에메랄드 컷 루벨라이트 13.88캐럿을 세팅한 뉘 시크렛(Nuit Secrete) 링, 로즈 골드에 21.60캐럿의 블루 & 그린 쿠션 컷 투르말린을 세팅한 에클로종 프레시외즈(Eclosion Precieuse) 링 모두 Van Cleef & Arpels.

목에 감은 스카프와 셔링 장식 드레스 모두 BAU by Bride and You.

Pierres de Caractere

반클리프 아펠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스톤을 선택한다. 그중 컬러는 많은 보석 사이에서 고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메종은 완벽한 컬러 스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난 2006년, 메종은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진귀한 스톤에 담긴 고유한 영혼과 ‘살아 있는 불꽃’에 경의를 표하는 피에르 드 케렉테르 컬렉션을 출시했다.

화이트 골드에 엄격한 윤리 . 품질 기준에 따라 선별한 총 28.35캐럿의 쿠션 컷 사파이어 2개와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한 주아요 드 마다가스카르(Joyaux de Madagascar) 네크리스와 이어링. 로맨틱한 모티브를 대표하는 리본을 형상화했다. 모두 Van Cleef & Arpels.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실루엣의 실크 드레스 Givenchy.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사진 박지홍

모델 비올라(Viola K)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이영

어시스턴트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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