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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절을 맞아 얼굴에 생기를 더해보자!

조회수 2020. 9. 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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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경계에 선 한 여인.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는 뷰티 신.
진주 모티브 실버 링과 볼드한 골드 링 모두 Ooze.

Before Sunset

여름의 강렬한 햇빛을 뒤로한 채 해 질 녘의 여운을 담은 뷰티 룩. Chanel 울트라 르 뗑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얇게 펴 바르고 라텍스로 두드려 밀착시킨다. YSL Beauty 뚜쉬 에끌라를 이마와 T존, 눈 밑, 턱 중심으로 터치해 반짝임을 더한 다음 맑은 레드 코랄 톤의 Laura Mercier 블러쉬 컬러 인퓨전 그레이프프룻을 뺨에서 광대뼈 옆까지 넓게 감싸듯 쓸어주고 코끝, 턱 끝에도 살짝 터치해 입체감을 살린다. 로즈 컬러의 Shu Uemura 세상의 모든 코랄 글로우 온 로지 코랄을 눈두덩과 언더에 쓸듯이 발라 로맨틱한 무드를 표현하고, 코럴 컬러의 Dior 어딕트 립 글로우 컬러 어웨이크닝 립밤 #004를 입술에 가볍게 두드려 바른다.


진주 장식의 화이트 셔츠 Christopher Kane by Boon the Shop.

Ladylike Pink

사랑스럽기만 한 핑크의 우아한 변신. 옅은 핑크와 브라운으로 구성한 Lancôme 이프노즈 팔레트 #01 중 밝은 브라운 컬러로 눈두덩 전체를 터치하고 쌍꺼풀 라인에 한 번 더 발라 블렌딩한다. 펄이 든 브라운 컬러의 Hourglass 1.5mm 젤 라이너 브론즈로 눈 중간부터 꼬리까지 일자로 라인을 그리고, 부드러운 브라운 톤의 Chantecaille 머메이드 아이 매트 실비로 아이라인 경계를 풀어주듯 그러데이션한 후 눈 아래 속눈썹 점막에도 터치한다. La Mer 쉬어 프레스드 파우더를 뺨에서 광대뼈까지 전체적으로 쓸어 피부를 매트하게 표현하고, 짙은 플럼 컬러의 Tom Ford Beauty 립 컬러 소 베인을 원래 입술보다 크게 발라 도톰하게 표현한다.


섬세한 레이스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물결 실루엣의 이어링 Ooze.

Portrait of a Lady

그 여름 따뜻한 잔상이 아직 얼굴에 남아 있다. 밝은 오렌지 컬러의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치크스 브러쉬 #10을 눈두덩과 언더에 바르고 선명한 오렌지빛의 M.A.C 파우더 블러쉬 라우드 스피커를 뺨과 광대뼈, 콧등에 이어지게 과감히 터치한 다음 턱 밑에도 두드려 햇볕에 그을린 듯 표현한다. 브라운 계열의 페이스용 물감을 얼굴과 목, 어깨 라인까지 흩뿌려 주근깨를 연출하고, 코럴 컬러의 YSL Beauty 루쥬 볼떼 샤인 #98을 입술에 전체적으로 발라 마무리한다.

오간자 소재의 톱 Arch the, 레이어링한 레이스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Falling into Autumn

꽃이 떨어진 뒤의 아쉬움을 사랑스러운 색으로 위로해본다. 은은한 라벤더 컬러의 Shu Uemura 글로우온 블러셔 라벤더 헤일로로 뺨에서 광대뼈까지 U자를 그리며 채색한다. 눈가엔 뺨보다 진한 라벤더 계열의 Urban Decay 네이키드 울트라 바이올렛 아이팔레트 옵티마이즈드를 터치하고, 짙은 바이올렛 컬러의 Nars 싱글 아이섀도우 술탄을 눈두덩과 언더에 레이어링해 발색력을 높인다. 핑크 바이올렛 톤의 Chanel 루쥬 코코 플래쉬 #138을 입술 전체에 바른 다음 섀도 브러시로 M.A.C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 토털리 씽크드를 입술 안쪽부터 두드려 파스텔 라일락 컬러로 그러데이션한다.

시스루 블라우스 Leha, 스커트 Ych, 이어링 Dior.

Brown Leaves

가을이 깊어지면 만날 수 있는 코럴 베이지 계열의 컬러로 얼굴을 우아하게 물들였다. 브라운 계열로 구성한 Giorgio Armani Beauty 아이 콰트로 아방-프리미에의 베이지 컬러로 눈두덩과 언더를 여러 번 쓸어주고, 역시 브라운 계열의 Bobbi Brown 아이섀도 카멜을 블러셔로 활용해 두 뺨에 사선으로 터치한 뒤 광대뼈 아래쪽에 보다 과감하게 두드려 음영감을 부여한다. YSL Beauty 밀크티 컬렉션 루쥬 르 꾸뛰르 #141로 입술을 부드러운 베이지 코럴 컬러로 물들인 뒤 뉴트럴 컬러를 조합한 Dior 백스테이지 아이 팔레트 #001의 매트한 브라운 컬러를 덧발라 보송보송하게 표현한다.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

사진 안상미

모델 에스저(Eszter S)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정수연

스타일링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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