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무선 이어폰, 당신의 선택은?

조회수 2020. 7. 13. 13: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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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으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최신 무선 이어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젠하이저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세대.

지난 2016년, 애플은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세상에 내놓았다. 익숙한 선을 없애 익숙하지 않은 모양새 덕에 콩나물을 귀에 끼고 다닌다는 비아냥과 조롱을 견뎌야 했다. 그 후 불과 4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음향 기기 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가세해 무선 이어폰의 각축장을 방불케 한다. 걸리적거리는 선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편리함은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주변만 돌아봐도 무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이들이 다시 유선으로 돌아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루이 비통은 지난해에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로 무선 이어폰 호라이즌(The Horizon)을 선보였다. 미국의 음향 브랜드 마스터 앤 다이내믹(Master & Dynamic)과 손잡고 출시한 제품. 이어폰 표면에 장착한 얇은 메탈 디스크에 LV 이니셜과 모노그램 플라워를 섬세하게 새겨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올해 초 새로운 컬러와 한층 강화된 오디오 성능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외관뿐 아니라 외부 소음을 줄여 한층 선명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노이즈 캔슬링 모드와 음악 감상 중에도 주위를 인지할 수 있는 첨단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1, 2 저음을 강조한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소니의 무선 이어폰 WF-XB700.
3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언의 튜닝 기술을 탑재한 LG 톤플러스 프리.

뛰어난 사운드 퀄리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하이엔드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뱅앤올룹슨도 지난 4월 베오플레이 E8의 3세대 버전을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가죽 케이스,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대신 2개인 마이크를 4개로 늘려 통화 품질이 한층 좋아졌고, 2세대에 비해 배터리 성능도 120% 향상됐다. 무선 충전을 지원해 선 없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젠하이저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세대도 뛰어난 음색으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1세대의 아쉬운 점을 보강해 선보였는데,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으며 충전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던 시간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오디오가 일시 정지하는 스마트 일시 정지 기능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함께 출시한 전용 스마트 컨트롤 앱이다.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면 손쉽게 이퀄라이저를 포함해 각종 기능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5월에 출시한 소니의 신제품 WF-XB700는 저음역대의 음악 감상에 특화된 엑스트라 베이스 시리즈의 첫 무선 이어폰이다. 일반 이어폰에 비해 강력하고 깊은 베이스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해 힙합, 록, EDM 등을 즐겨 듣는 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듯하다.

4 여섯 가지 컬러로 출시한 루이 비통의 호라이즌 이어폰.
5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레드 컬러를 새롭게 출시했다.
6 주요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8 3세대.

무선 이어폰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기존 모델에 새로운 컬러를 덧입혀 선택의 폭을 넓힌 브랜드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25만 대 이상 판매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는 핑크와 레드 컬러를 새롭게 추가했다.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언(Meridian)의 튜닝 기술로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LG전자의 톤플러스프리도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매트 화이트 컬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스에 UV LED를 탑재, 충전 시 자외선으로 각종 유해 세균을 살균하는 기능을 더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무선 이어폰의 세계는 이처럼 눈부시게 성장 중이다. 또 어떤 놀라운 기능으로 우리 삶을 즐겁고 편리하게 해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에디터 김민지(mj@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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