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바다의 맛!

조회수 2020. 7. 3.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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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살물에 술 한잔 걸치기 좋은 핫플레이스 네 곳을 추천한다.

1 모렐버섯 크림소스와 곁들여 먹는 부드러운 소갈비 스테이크.

2 팬에서 로스팅한 꿀과 레몬 향의 로스티드 치킨 요리.

펄쉘 프리미에

청담동 펄쉘의 서익훈 셰프가 지난 2월 도산공원에 문을 연 펄쉘 프리미에는 펄쉘이라는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청담동 펄쉘이 캐주얼한 분위기의 오이스터 바 느낌이라면 펄쉘 프리미에는 좀 더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펄쉘의 시그너처 요리인 그랑 플라토(Grand Plateau)는 활랍스터, 로얄 레드 쉬림프 칵테일, 제철 조개와 소라, 펄쉘 오이스터, 자연산 가리비가 3단으로 된 트레이에 가득 담겨 나와 펄쉘 해산물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랍스터 집게살, 모네 소스, 각종 채소와 갑각류의 껍데기로 만든 비스크 소스, 그뤼에르 치즈로 풍미를 더한 랍스터 그라탱도 인기 메뉴. 시푸드와 스테이크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 레스토랑을 재현한 펄쉘 프리미어에서는 다양한 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좋은 요리에는 빈티지 샴페인을 추천한다. 날것과 익힌 요리, 고기 요리까지 모두 잘 어울려 펄쉘 프리미에의 모든 요리와 좋은 마리아주를 자랑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2길 49, 지하 1층

Time 17:00~02:00

Inquiry 02-3446-0916

강남어시장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건물 옥상에 문을 연 강남어시장은 도심 속 어시장이라는 컨셉의 루프톱 해물 포차다. 어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식자재에 대한 자부심으로 그날그날 시장에서 가장 싱싱한 해산물을 직배송으로 공수한다. 그날의 재료에 따라 메뉴도 달라지는데 다금바리, 제주 능성어, 줄무늬전갱이, 속초 활피문어 등 계절별로 가장 싱싱한 횟감을 추천한다. 싱싱한 해산물이 많아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시장 한 상을 주문하자. 모둠 사시미와 모둠 해산물, 랍스터찜, 라면 전골까지 싱싱한 해산물을 고루 넣어 푸짐하다. 대물 독도새우, 북해도 가리비관자에 우니, 연어 알, 캐비아를 올린 일명 ‘달달한 조합’은 강남어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다. 술은 걱정할 필요 없다. 소주, 맥주는 물론 사케와 와인, 샴페인까지 리스트가 충실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512, 5층

Time 17:00~03:00

Inquiry 02-511-7325

3 달달한 단감을 으깬 올리브, 리코타 치즈와 함께 먹는 샐러드.

4 오렌지 소스에 매리네이드한 닭다릿살과 안초비 버터에 버무린 계절 야채.

보너스

분위기와 맛있는 요리로 힙스터의 성지가 된 ‘보석’의 세컨드 브랜드 내추럴 와인 바 보너스가 문을 열었다. 을지로의 핫 플레이스가 그렇듯, 보물찾기하듯 입구를 찾아 올라가면 힙한 공간이 펼쳐진다. 보석처럼 아담하고 아지트 같은 공간이지만, 블랙 컬러와 스틸 소재를 사용해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곳의 메뉴는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한, 현지에서 직배송한 간자미, 장대(양태), 가자미 등으로 만든 반건조 생선 요리가 특히 눈에 띈다. 찜과 구이로 요리하는데, 참나물을 곁들여 환상적 풍미를 자랑한다. 꼬들꼬들한 면이 매력적인 이탈리아식 소면 카펠리니와 무말랭이의 조합이 좋은 무말랭이 카펠리니는 보너스에서 꼭 맛봐야 할 애피타이저 같은 메뉴다. 제철 과일을 다양한 식재료와 조합해 만든 샐러드도 모든 요리와 궁합이 좋다. 단감 올리브 리코타 치즈, 성주 참외 사라다 프로슈토 등 계절별로 메뉴가 바뀌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내추럴 와인 리스트가 충실한 보너스에서는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그때그때 추천받을 수 있다.

Add 서울시 중구 충무로 43-2, 2층

Time 18:30~24:00

Inquiry 010-2260-8768

5 건포도, 케이퍼와 함께 먹는 싱싱한 광어구이.

6 올리브에 오랜 시간 절인 정어리 피클. 왼쪽은 함께 먹는 크래커와 사워크림.

버블앤코클스

은은한 조명, 근사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샴페인 한 모금에 싱싱한 굴 요리를 먹는 건 어떤 기분일까? 한남동 버블앤코클스에 가면 그 느낌을 알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전문 수산물 납품업체를 운영하는 버블앤코클스는 사계절 양식하는 거제의 참굴을 공수, 사시사철 신선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굴 외에도 싱싱한 생선, 문어, 조개, 전갱이, 오징어, 홍새우 등을 이용한 메뉴를 풍성하게 갖췄다. 홍가리비, 흑모시와 호박, 고추로 맛을 낸 매콤한 봉골레 스파게티는 직접 우린 치킨스톡으로 만들어 해산물과 닭의 풍미가 더해진 감칠맛을 자랑한다. 올리브에 장시간 절인 정어리를 크래커 위에 올려 사워크림에 찍어 먹는 스몰플레이트 요리는 버블앤코클스가 준비한 다양한 와인 그리고 샴페인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버블앤코클스는 테이블당 1병까지 코르키지가 무료로, 좋아하는 와인을 가져와 마시기 좋다. 밤에는 바텐더가 있는 바에서 가벼운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45길 8, 지하 1층

Time 18:00~24:00(월~토요일), 17:00~22:00(일요일)

Inquiry 070-8872-0901

에디터 전희란(ran@noblesse.com)

김선녀(프리랜서) 사진 홍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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