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렌지보다 은은하고 옐로보다 기품 있으며 골드보다 산뜻한 사프란은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 중 하나다. 뷰티 제품 중에서도 사프란을 연상시키는 싱그러운 컬러의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모델의 레드 립은 디올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999 위에 나스 오리지널 립스틱 레드 리자드를 덧바른 것. 모델 앞에 놓인 레드 보틀의 향수는 구찌 블룸 암브로시아 디 피오리. 오리지널 향에 벨베티 오리스와 다마스크 장미 향을 더했다. Gucci Beauty. 그 옆은 플라워 오일을 함유해 웨어러블한 레드빛을 발산하는 Dior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999. 메탈릭 레드 컬러 케이스로 대담한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볼륨 디스터비아 마스카라 Givenchy Beauty.

위부터_ 밤사이 피부 리듬을 강화해 피로의 흔적을 완화하는 퓨어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YSL Beauty, 일랑일랑을 주원료로 빛나는 태양을 표현한 향수 옴니아 골든 시트린 Bvlgari, 기존 버전보다 투베로즈 향을 극대화해 더욱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향을 담은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 Chanel.

SUQQU

립 컬러 바르는 재미가 덜해진 시대, 이런 때일수록 감각적인 컬러의 립스틱은 축 처진 기분까지 전환시키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실패 없는 컬러 선택을 원한다면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세련된 컬러로 구성한 스쿠 바이브런트 리치 립스틱을 눈여겨볼 것. 입술의 혈색과 입체감을 더하는 셰이드 피그먼트를 배합한 컬러가 어떤 피부 톤에도 선명하고 아름답게 매치된다. 시간이 지나도 건조해지지 않는 은은한 빛의 세미 매트 질감 역시 매력을 더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바이브런트 리치 립스틱 #10, #07, #04, #02, #09, #03, #01, #05, #06, #08 모두 Suqqu.

예전에는 파운데이션 컬러에 내 피부를 맞췄지만 이젠 내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 컬러를 고를 수 있다. 무려 열두 가지 셰이드의 파운데이션을 선보이는 스쿠 같은 세심한 브랜드 덕분이다. 스쿠의 심리스 피니쉬 파운데이션은 그 이름이 설명하듯 내 피부처럼 편안한 질감으로 답답함 없이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한다. 아미노산 유도체 코팅 피그먼트가 시간이 지나도 들뜨지 않는 피부를 만들어주고, 리플렉션 오일이 피부에 고급스러운 윤기를 더한다.

위부터_ 심리스 피니쉬 파운데이션 #030, #040, #020. #150, #220, #110, #035, #210, #135, #120, #230, #025 모두 Suqqu.

DECORTÉ

뷰티에서 색조만큼 중요한 요소는 광채다. 피부에 광채를 더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리해 본래 피부가 좋아 보이게 하는 것은 모든 뷰티 브랜드의 주요 미션. 그중에서도 데코르테는 스킨케어 같은 편안한 질감으로 피부 광채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주특기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AQ 모이스처라이징 에센스 프라이머. 광채로 리프팅한 듯 생기 넘치는 피부를 표현해주는 AQ 래디언트 글로우 리프팅 리퀴드 파운데이션, 눈가나 입 주변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균일한 피부 톤을 완성하는 두 가지 컬러의 AQ 톤 퍼펙팅 프라이머, 촘촘히 차오르는 듯한 수분 탄력 광채로 굴곡 없이 매끈한 럭셔리 새틴 피부를 표현하는 AQ 래디언트 글로우 리프팅 쿠션 파운데이션 SPF35/PA+++ 모두 Decorté.

뷰티 제품 중에는 유독 패키지 컬러와 관련된 닉네임이 붙은 제품이 많다. ‘보라색 세럼’을 대표하는 데코르테 리포솜 컬렉션 역시 마찬가지.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시즌, 리포솜 컬렉션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가장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왼쪽부터_ 보습력과 피부 친화력이 뛰어난 인지질 성분의 다중층 리포솜이 오랜 시간 피부 수분을 지켜주는 퍼스트 에센스 모이스처 리포솜, 스킨케어 유효 성분을 리포솜 캡슐 안에 담아 흡수력을 높인 리포솜 트리트먼트 리퀴드, 모이스처 리포솜 반 병에 달하는 리포솜 캡슐과 피부 활력 증진 성분이 10분만 사용해도 풍부한 보습 효과를 전하는 모이스처 리포솜 마스크 모두 Decorté.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박지홍 디자인 이혜림 모델 우스티나(Ustyna), 세르지(Serj)

헤어 강현진 메이크업 이영 어시스턴트 이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