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로맨틱의 끝판왕, 퍼프 소매

플로럴 패턴의 가장 큰 특징은 러블리함과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원피스는 이러한 매력을 극대화 해주는 아이템. 올해 S/S 시즌 런웨이에 등장한 플라워 원피스들에서 가장 많이 포착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드라마틱하게 부풀려져 있는 소맷단이다. 플로럴 패턴과 퍼프 소매 조합은 ‘투머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주류 트렌드로 떠오른 퍼프 소매 디자인이 오히려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줄 것. 이에 헤어 밴드를 더하면 말 그대로 ‘소녀소녀’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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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나들이 룩, 투피스

바야흐로 산과 들로 피크닉을 떠나는 계절이 왔다. 플로럴 패턴 투피스라면 발랄하고 편안한 나들이 룩을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투피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하의 기장이다. 펜디의 런웨이 룩과 같이 무릎 위로 한참 올라오는 쇼츠의 길이를 추천한다. 긴 기장의 하의를 선택할 경우 경쾌한 나들이보다는 레트로 무드 스타일링에 어울리기 때문. 상 하의 모두 플로럴 패턴을 선택해 지나치게 로맨틱할까 걱정이라면, 데일리 백과 플랫 슈즈를 매치하면 캐주얼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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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도전, 패턴 플레이

보다 스타일리시한 플로럴 룩을 원한다면 과감한 패턴 플레이에 도전해보자. 두 가지 이상의 플로럴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다. 플로럴 모티브는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 종류이니만큼 패턴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실패 확률을 줄이는 꿀팁을 전하자면, 두 가지 패턴의 색감은 통일하되 프린트를 구성하는 꽃의 사이즈가 다른 것을 고르도록 한다. 캐롤리나 헤레라의 룩이 좋은 예시다. 이 룩에 라피아 소재 액세서리를 더하면 휴양지 룩으로, 엣지 있는 슈즈와 백을 매치하면 파티 룩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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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신지수(jisooshin@noblesse.com)

사진 imaxtree, matchesfashion, net-a-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