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사무실 책상, 어떻게 꾸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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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ug
하루의 시작과 끝을 커피와 함께하는 직장인에게 머그컵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점심 식사 후 밀려오는 잠을 쫓거나, 직장 동료와 상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탕비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길었던 재택근무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들과 오랜만에 보내는 탕비실에서의 시간을 더욱 빛내줄 새로운 머그컵을 마련해보자. 손끝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촉감에 첫 입사 시절이 떠올라 넘치는 패기와 함께 각종 아이디어가 샘솟을지 모른다.
2. Necklace Card Holder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인원감축을 하는 상황에서 다시 회사로 복귀하게 된 것은 어느 때보다 감사한 일이다. 그만큼 더욱 소중해진 나의 아이디카드와 명함을 빛내 줄 목걸이 형 카드 홀더를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부분 회사에서 제공한 목걸이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세련된 나만의 카드 홀더에 아이디카드와 명함을 넣는다면 왠지 모를 자긍심과 함께 스타일적인 면까지 두루 갖출 수 있다.
3. Mule Slippers
출근 룩으로 신고 나온 힐을 업무 시간 내내 신고 있기란 여간 곤욕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다수의 직장인들이 책상 아래 실내 업무용 슬리퍼를 상비하고 있는 상황. 간혹 앞 코가 뚫린 디자인 때문에 상사의 부름에 허겁지겁 신발을 갈아 신느라 진땀 뺐다면 앞이 막힌 뮬 형태의 슬리퍼를 추천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보수적인 상사 앞에서 발가락을 감추기 위해 급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4. Table Lamp
잘 정돈된 책상에서 업무 능률이 높아지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온갖 서류와 쓰레기들로 순식간에 지저분해지기 마련. 이럴 때 책상의 중심을 잡아줄 잘 만든 스탠드가 필요하다. 불을 밝히지 않아도, 곧은 자태에 저절로 정리 정돈이 이루어지질 것. 혹여 점등된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 야근을 자처할지도 모르니 주의하자.
5. Office Goods
가위, 스테이플러, 테이프 디스펜서는 직장인들의 책상을 지키는 3대 수호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유럽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는 파스텔컬러와 더불어, 기존의 투박하고 못생긴 모양이 아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업무 마인드를 되찾아 보자.
에디터 홍준석(프리랜서)
디자인 김수진
사진 BEAKER, FARFETCH, HAY, HPIX, MATCHESFASH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