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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궁금해하는 맨즈 팬츠의 모든 것

조회수 2020. 4. 2. 10: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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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팬츠를 핏에 따라, 디테일에 따라, 소재에 따라 구분했다.
1 움직일 때도 허리 부분이 편안하도록 뒷면에 작은 절개를 넣었다.
2 사이드 어드저스트(side adjust)는 벨트를 하지 않아도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버클이다.
3 주름, 플리츠, 턱이라 불리며 보통 0~2개를 넣는다. 개수에 따라 팬츠의 핏이 달라진다.
4 이중 버튼은 버튼이 뜯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동시에 벨트 부분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준다.
5 포브 포켓, 워치 포켓이라 부르는 작은 주머니는 옛날에 회중시계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것. 지금은 장식적 요소다.

영국에선 트라우저, 미국에서는 팬츠라 불리는 바지는 양다리가 각각 들어가도록 가랑이가 나뉜 하의를 말한다. 팬츠는 몽골에서 발견한 유물을 통해 1세기 무렵부터 사람들이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말 타기 편하게 고안한 옷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팬츠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는 인체의 곡선에 맞추기 위해 생겨났다. 이런 세세한 부분을 알면 한층 쉽게 자신의 몸에 잘 맞는 팬츠를 찾을 수 있다.


1 Baggy Fit 엉덩이 부분이 낙낙하고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스타일. 하체가 마른 타입은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Rick Owens.
2 Tapered Fit 허벅지에서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핏. 허벅지가 굵은 타입은 피하는 게 좋다. Incotex by Slowear.
3 Boots cut Fit 뉴트로 덕에 다시 유행하는 부츠컷 스타일. 어느 정도 굽이 있는 슈즈를 추천한다. Gucci.
4 Oversized Fit 바지통이 넓고 기장도 긴 실루엣. 클래식 팬츠는 아니지만 요즘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이다. Bottega Veneta.
5 Slim Fit 스키니와 스트레이트 핏의 중간. 데님 팬츠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게 장점이다. Tom Ford.
6 Skinny Fit 요즘 스키니 핏은 예전처럼 민망할 정도로 달라붙진 않지만, 근육이 많은 편이라면 피할 것. Saint Laurent.

FIT

팬츠 핏은 트렌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통이 좁아지거나 넓어지기도 하고, 무릎 아래부터 넓어지거나 좁아지기도 한다. 자신의 몸에 잘 맞는 핏을 선택하면 체형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옷 잘 입는 이미지를 함께 챙길 수 있다. 2020년 S/S 시즌에는 지난해에 이어 통이 넓은 팬츠가 강세다.


1 Five-Pocket Pants 주머니 안에 작은 패치 포켓이 하나 더 있는 스타일. 가장 기본적인 데님 스타일이다. Eye/Loewe/Nature.
2 Gurkha Pants 버튼 잠금이 아닌 버클로 여미는 타입이다. 변형 스타일이 많고, 엉덩이 부분이 낙낙해 활동하기 편하다. Dolce & Gabbana.
3 Cargo Pants 아웃포켓이 달린 형태다. 작업복에서 유래했으며 캐주얼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C.P. Company.
4 Turn-up Pants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린 팬츠. ‘카브라 팬츠’라고도 한다. 롭업 부분은 4.5cm 정도가 적당하다. Acne Studios.
5 Drawstring Pants 허리 부분을 끈으로 매는 타입의 팬츠. 저지처럼 캐주얼한 소재부터 포멀한 울까지 범용 가능하다. Brunello Cucinelli.
6 Double-Pleats Pants 팬츠 앞면에 총 4개의 주름이 들어간 클래식 팬츠 스타일이다. ‘투턱 팬츠’라고도 한다. Loro Piana.

DETAILS

팬츠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떤 디테일을 더했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포켓의 위치와 개수, 허리 라인의 위치, 턱(팬츠의 주름)의 개수 등이 팬츠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표적 방법. 주로 캐주얼 팬츠에 디테일을 더한 경우가 많으니 위크엔드 룩으로 참고할 것.


1 Denim 워싱에 따라 느낌과 디자인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캐주얼 룩과 잘 어우러진다. Tod’s.
2 Leather 2020년 S/S 시즌에는 얇고, 가볍고, 낙낙한 핏의 레더 팬츠를 만날 수 있으니 편견을 버리고 입어보길. Dunhill.
3 Sweat 트레이닝팬츠에 주로 사용하는 소재. 트랙 팬츠라고 하며 옆 라인을 강조한 스타일이 많다. Boss Men.
4 Silk 드레시한 느낌을 자아내는 소재로 ‘투머치 패션’이 되지 않으려면 베이식한 상의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Ermenegildo Zegna.
5 Linen 자연스러운 광택과 통기성 좋은 소재로, 캐주얼 룩부터 포멀 룩까지 잘 어우러진다. Incotex by Slowear.
6 Chino 능직으로 직조한 면바지. 베이지, 네이비 등 베이식한 컬러가 많으나 올봄에는 파스텔컬러를 시도해보자. Brioni.

FABRIC

팬츠 소재는 룩의 분위기뿐 아니라 TPO에도 영향을 미친다. 운동할 때나 편하게 입고 싶을 때는 저지나 스웨트 소재를, 한층 멋을 내고 싶을 때는 가죽을, 비즈니스 캐주얼을 원할 때는 울이나 치노를 택하면 된다. 특히 봄・여름 시즌에는 리넨을 눈여겨보자. 전체 룩을 한층 여유 있는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할 것.

에디터 이민정(mjlee@noblesse.com)

사진 정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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