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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도 괜찮아', 패션계 장악한 빅사이즈 모델들!

조회수 2020. 3. 18. 15: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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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를 매혹시킨 긍정의 보디라인, 새로운 아름다움을 정의하다.

리한나를 사로잡은 시크 페이스의 소유자, 알바 클레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너무 즐거워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지닌 런던 출신의 모델 알바 클레어(Alva Claire)는 리한나의 전폭적인 서포트 아래, 그녀가 이끄는 란제리 컬렉션 ‘Savage X Fenty’의 프레젠테이션과 캠페인, i-D 매거진(리한나가 큐레이팅한 ‘Rihannazine’) 화보에 등장하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수많은 란제리, 스윔웨어 브랜드 룩북을 촬영하면서도 노출에 대한 두려움보단 이를 통해 오랜 관념을 바꾸는 사회 변화를 일으키고 미의 다양성에 대해 대변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샤넬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 질 코트리브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어느 누구도 제대로 사랑할 수 없어요.”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의 런웨이가 패션계의 익숙한 흐름으로 자리한 지금, 대세에 힘을 싣는 행보가 포착됐다. 샤넬이 2020 F/W 레디 투 웨어 쇼에 첫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기용한 것. 샤넬의 수장 버지니 비아르의 선택을 받은 모델은 질 코트리브(Jill Korteleve)! 샤넬 쇼에 이례적으로 오르며 패션 언론은 물론 SNS에서 집중 조명된 그녀는 단정한 에보니 헤어에 짙은 눈썹이 매력적인 인도 혼혈의 네덜란드 출신 모델이다. 에이전트를 운영하던 절친의 권유로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데뷔, 지난 2019 S/S 알렉산더 맥퀸의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번 F/W 시즌부터 샤넬을 비롯해 펜디, 발렌티노 등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를 평정하며 체형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움직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당당한 뷰티 아이콘, 팔로마 엘세서


“어떤 여성들은 다른 이들보다 더 크죠”


신 여성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모델 팔로마 엘세서(Paloma Elsesser). 심리학 전공의 평범한 대학생이던 그녀는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의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후 인스타그램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 최근 F/W 시즌 펜디, 알렉산더 맥퀸 등 패션 하우스의 러브콜로 런웨이 모델은 물론 각종 매거진 커버걸로 활약하면서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플러스 사이즈 체형을 지닌 모든 여성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의 새로운 뮤즈, 알렉시스 루비


“나는 단지 내 진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사람들은 그런 나를 사랑하고 영감을 얻죠.”


합창단과 아카펠라 멤버로 활동하며 노래를 사랑하던 알렉시스 루비(alexis ruby)는 친구의 요청으로 촬영한 몇 장의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모델 에이전시 IMG에 캐스팅되며 지난 9월, 패션계에 입문한 그녀는 빨간 헤어와 매력적인 주근깨, 날렵한 눈매, 풍만한 보디라인으로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와 쇼의 캐스팅 디렉터 아니타 비튼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S/S와 이번 F/W 시즌 쇼와 캠페인 모델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마크 제이콥스의 뮤즈’라는 애칭을 얻었다.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디자인 장슬기

사진 alvaclaire, jilla.tequila, lexpfromthevill, palomij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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