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x 오레오 먹어 볼래요? 패션계 별별 콜라보

조회수 2020. 2. 2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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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이기에 더 강력하다. 멈출 줄 모르는 협업 소식들.

버라이어티 협업의 끝

슈프림

두터운 마니아층을 지닌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의 2020 S/S 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매 시즌 기상천외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협업의 끝판왕을 보여준 슈프림의 이번 시즌은? 90년대 아이코닉 스타일과 예술적 영감이 결합된 의류 라인은 물론 턴테이블, 쌍안경, 캠핑 의자, 자물쇠, 지퍼락까지 새빨간 로고 하나로 세상 힙하게 거듭난 액세서리들은 단연 힙스터들의 뜨거운 구매욕을 상승시키기 충분하다. 특히 6개월 전, 빨간 오레오 쿠키 사진이 유출되며 초미의 관심사였던 오레오와의 협업이 사실로 밝혀지며 오레오의 ‘빨간 맛’에 대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직후, 글로벌 옥션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 3개입 슈프림 X 오레오 1박스가 무려 1억 1천만 원이란 경매가를 세우고 있다니. 오는 29일 온라인 판매로 힙스터들의 열띤 2차전이 예고된다.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몽클레르 x 리모와

27세의 CEO, 알렉산드르 아르노의 진두지휘 아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리모와가 또 한번 대담한 협업을 발표했다. 매 시즌 컬래버레이션 가치를 재창조하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프로젝트와 손잡은 것인데 이번 2020 F/W 밀란패션위크 기간 공개된 몽클레르 X 리모와의 ‘리플렉션(REFLECTION)’은 두 브랜드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첨단 슈트케이스를 탄생시켰다. 미끄러질 듯 매끈한 알루미늄 러기지 전면에 LED 스크린을 장착했는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접목시켜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마트 기술로 구현한 미래지향적 슈트케이스는 오는 6월,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등산복의 아방가르드 한 변신

MM6 x 더 노스페이스

소위 ‘등산복’ 패션이 하이패션으로 떠오르며 주목 받은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는 여전히 뜨거운 패션계 화두다. 그리고 이 트렌드에 불을 지필 MM6 메종 마르지엘라와 더 노스페이스의 만남이 공개됐다. 큼지막한 두 브랜드의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마르지엘라 특유의 전위적인 컷아웃과 실루엣으로 업그레이드. 극한의 기후를 대비한 더 노스페이스의 익스페디션 시스템을 접목시킨 이번 MM6 메종 마르지엘라 스튜디오 컬렉션은 50년대 글래머러스한 애니멀 프린트룩과 레이어링 된 아노락 케이프, 하트 형태의 푸퍼 재킷, 히말라야 코트를 포함해 시그너처 디자인인 타비 슈즈를 닮은 이브닝 글로브와 라운드 클러치 등으로 완성됐다. 2020 F/W 시즌이 시작되는 9월에 만나볼 수 있다.

업사이클링의 귀재

대런 로마넬리

LA 아트 디렉터이자 디자이너인 대런 로마넬리의 손을 거치면 흔한 운동복도 작품이 된다. 그리하여 붙은 별명도 ‘닥터 로마넬리’.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한국에 인지도를 높인 그가 런던 셀렉숍 LN-CC와 패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펼쳐온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RxCYCLE'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바로 아이다스 트랙 팬츠로 재탄생시킨 쿨한 암체어가 그것. 아디다스의 로고, 컬러풀한 삼선, 지퍼 등 옷의 포인트들을 절묘하게 매치한 암체어와 스툴이 한 구성으로 한화 850만 원에 판매 중이다. 희소가치 높은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하나로 인테리어 반전은 물론 착한 소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사진 ln-cc/mocler website, drxromanelli/mm6maisonmargiela/mocler/suprem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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