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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피플을 위한 2020 트렌드 컬러 보드

조회수 2020. 2. 19. 09: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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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S/S 시즌, 네 가지 컬러 코드가 떠오른다.

Gold Chic®

새 시즌엔 블랙 & 화이트라는 클래식한 컬러 공식을 잠시 잊어도 좋다. 그 공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렬한 컬러 코드가 등장했기 때문. 골드와 블랙의 매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골드는 반짝임과 화려함의 대명사지만, 2020년 S/S 시즌 블랙과 만나 강렬하고 시크한 분위기로 변신했다. 이 트렌드의 핵심은 한 가지 골드 아이템만으로 강약을 조절하는 것. 그중 블랙 톱과 블랙 부츠를 매치하고 골드 스커트로 임팩트를 준 생 로랑 룩이 대표적이다. 올 봄과 여름, 골드 컬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해보자. 가방의 체인과 벨트, 네크리스 등 작은 요소에만 골드 컬러를 활용한 베르사체, 보테가 베네타, 셀린느의 컬렉션을 참고할 것.

Sweet & Pure®

솜사탕 같은 달콤함으로 사랑받는 파스텔컬러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 시즌의 파스텔컬러는 한층 화사하고 로맨틱한 모습이다. 순수한 매력의 화이트에 가볍고 섬세한 소재의 파스텔컬러를 매치한 룩이 대거 등장했다. 걸을 때마다 바람에 흩날리는 드레스에 라일락 컬러 시폰 소재를 더한 로에베, 화이트와 파스텔컬러 아이템을 조화롭게 믹스한 펜디 등이 예. 한편 화이트 컬러의 여성미를 끌어올려 드레시한 파티 웨어로 선보인 브랜드도 있다. 글리터링한 화이트 슬립 드레스에 핑크색 레이스로 포인트를 줘 관능미가 물씬 느껴지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의 장기인 화이트 시스루 소재의 롱 & 린 드레스에 그린 컬러로 터치를 더한 발렌티노가 대표적이다. 보다 정제된 분위기로 이 트렌드를 즐기고 싶다면 화이트 룩에 파스텔 톤 액세서리만으로 포인트를 준 루이 비통과 토즈의 룩이 답이 되어줄 것이다.

Blue on Blue®

2020년 팬톤 컬러로 선정된 ‘클래식 블루’의 청량함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루로 통일한 룩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정화하는 듯하다. 주목할 점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블루가 런웨이에 등장했다는 것. 말 그대로 클래식한 블루부터 옅은 에메랄드 컬러, 진중한 매력의 네이비 등 면면 또한 다채롭다. 이처럼 채도가 다른 블루를 한데 모으기만 해도 쿨한 블루 룩이 순식간에 완성된다. 보다 세련된 블루 룩을 즐기고 싶다면 지방시의 데님 룩처럼 소재를 통일할 것. 이와 반대로 한 가지 컬러만 사용하고 싶을 때는? 서로 다른 소재로 변주를 가미한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헬무트 랭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Color Crush®

강렬한 원색의 컬러 팔레트는 S/S 룩에서 빠질 수 없다. 비비드 컬러의 존재감을 더욱 배가할 컬러 코드가 런웨이에 등장했으니, 바로 원색과 원색의 매치다. 매우 화려한 조합이지만 생동감만큼은 확실하다. 미우미우와 마르니의 컬렉션처럼 상의와 하의에 컬러를 대비시키는 것이 이 트렌드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즐기는 방법. 마크 제이콥스 룩과 같이 한 가지 컬러 룩에 스카프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만 주어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새 계절의 비비드 컬러 트렌드를 확실히 즐기고 싶다면 네온 등 밝은 컬러를 매치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채도가 높아질수록 생동감 또한 함께 높아질 테니.

에디터 박원정(wj@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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