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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뭐예요? 서울의 간판 없는 가게

조회수 2020. 2. 13.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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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간판 하나 없지만 맛과 멋으로 기억에 남을 서울의 곳곳.

신수동 ‘오헨’

골목마다 하나씩 있는 베이커리 사이에서 과연 간판도 없이 승산이 있을까 싶지만, 오헨은 이미 빵 좀 아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식사 대용 위주의 담백한 빵이 주를 이루며, 바게트,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등 대중화된 빵을 정갈한 모양새로 맛볼 수 있다. 목재를 활용한 세련된 인테리어에 부담 없는 맛은 한번 들르면 도무지 발길을 끊기 힘든 묘한 중독성을 지녔다.

ADD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15

INQUIRY 02-715-6436

을지로 ‘호텔 수선화’

‘힙’함의 절정, 이른바 ‘힙지로’의 중심에 있는 ‘호텔 수선화’는 제대로 된 간판 하나 없이 을지로만의 감성에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호텔이라 불리는 이 공간의 정체는 다름 아닌 카페. 빈티지한 멋이 물씬 풍기는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는 포인트 스팟이 가득해 <누구나 한 번쯤 찾고 싶은 을지로 포토존으로 불린다.

ADD 서울시 중구 충무로7길 17

INQUIRY 070-8950-2649

역삼 ‘녁’

‘틀에 갇히지 않은 맛과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 아래, 이미 을지로에서 맛과 실력을 인정받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녁이 역삼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젊은 감각을 지닌 셰프의 호탕한 지휘 아래, 밸런스 좋은 이탈리아 음식을 친숙하게 맛볼 수 있다. 퓨전 스타일을 내세우는 을지로점과 달리 역삼점은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에 좀 더 집중했다. 간판 대신 노랗게 물든 ‘녁’만의 노을 조명이 손님을 맞는다.

ADD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1길 25

INQUIRY 070-4100-0065

망원동 ‘미완성 식탁’

무수한 망원동 카페 틈에서 자리한 미완성 식탁은 수준 높은 디저트와 마카롱을 캐주얼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일 메뉴 라인업을 공개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간판만 없을 뿐 이미 망원동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디저트를 향한 끊임없는 연구로 지루할 틈 없는 맛을 선사한다.

ADD 서울 마포구 망원로6길 37

INQUIRY incompletetable.com/

에디터 홍준석(프리랜서)

사진 shutterstock, @chrno3, @fitfllo, @goldjjeong, @restin.e, @incompletetable, @nyugradientable, @seochon_yuji, @summertimerunning, @swim__ming__, @0414.__, @_kkep2, @hotel_soos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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