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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여행지 대전 소제동의 핫플레이스 5곳

조회수 2019. 11. 12. 1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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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전을 재미없는 도시라 하는가? 올 가을 색다른 뉴트로 여행지로 대전 소제동이 떠오르고 있다.

시간이 멈춘 듯 과거의 감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에 예술가와 청년들이 모여들고, 비어있던 고택들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했다. 대전의 옛 철도 관사촌, 소제동의 이야기다. SRT와 KTX의 환승역이기도 한 대전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까지 뛰어난 동네.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좋고, 환승 시간 사이에 빠르게 둘러보기도 좋은 작지만 알찬 소제동의 핫플레이스 5곳을 모았다.

1. 파운드

‘파운드’는 식사와 장보기가 동시에 가능한 그로서란트로, 충청도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소개한다. 서산 마늘, 보령 무화과, 부여 양송이 등 충청도의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은은한 바다의 향과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서천 김 페스토 파스타’가 대표 메뉴. ‘예산 꽈리고추 닭 구이’와 ‘보령 주꾸미 파스타’도 별미다. 실내를 장식하는 것은 요리에 사용되는 지역 농수산품과 장인들의 제품들이며, 장터를 열어 파운드가 발견한 식재료와 수공예품 등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ADD 대전 동구 수향길 25

INQUIRY 070-4177-7171

2. 풍뉴가

울창한 대숲 안에 자리한 ‘풍뉴가’는 블랜딩 티를 판매하는 찻집이다. 입구에서부터 대나무가 보이도록 유리 담장을 둘러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숲길을 지나야 비로소 드러나는 건물은 고택의 뼈대를 살리면서도 모던하게 디자인했으며, 숲을 향해 창을 내고 야외 좌석도 구비해 운치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두 가지 이상의 찻잎을 블렌딩한 ‘베이직 티’, 과일청을 혼합한 ‘스위트 티’, 주류를 더한 ‘티 칵테일’을 제공하고 말차 무스, 흑임자 쉬폰 등의 디저트를 곁들일 수 있다.


ADD 대전 동구 수향길 31

INQUIRY 070-4107-1111

3. 솔트

‘솔트’는 이름 그대로 소금을 테마로 한 네오 비스트로다. 매장 안에 옮겨놓은 소금 산, 투명한 유리 의자와 테이블 등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데, 낮에는 온 공간이 하얗게 빛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프로젝터로 푸른 빛깔을 입혀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선보이는 음식 역시 소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화시킨 것. 연잎과 천일염 크러스트에 덮여 풍부한 육즙을 머금은 ‘솔트 크러스트 스테이크’가 시그니처 메뉴이고, 볼리비아 소금 사막의 하늘에서 착안해 개발한 하늘색 ‘크림 스파게티’도 인기다.


ADD 대전 동구 수향길 2 1층

INQUIRY 042-673-1230

4. 온천집

새하얀 자갈이 깔린 마당, 한 켠에 놓인 인공 온천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일식에 한식 터치를 가미해 선보이는 ‘온천집’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서 연상되는 것은 아늑한 일본의 료칸. 실내도 목재 가구와 일본풍의 소품들을 이용해 포근하게 꾸몄다. ‘아보카도 연어 포케’와 ‘트러플 새우 비빔밥’, 된장 육수의 ‘1인 샤브샤브’ 등 복합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3가지 메뉴를 선보이는데, 서랍 형태의 3단 트레이에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담아낸 개성 있는 플레이팅이 돋보인다.


ADD 대전 동구 수향길 17

INQUIRY 042-625-0906

5. 볕

1930년대에 지어진 철도 관사 건물이 디저트 카페 ‘볕’으로 재탄생했다. 대표 메뉴는 푹신하게 구워낸 '수플레 팬케이크'. 고소한 버터와 시럽을 얹은 팬케이크에는 에스프레소 커피가 잘 어울리며, 새콤한 오미자청과 쌉싸름한 자몽이 조화를 이루는 '오미자몽 에이드'를 곁들여도 좋다. 실내는 나무를 엮어 만든 조명과 소품들로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고, 커다란 창과 나무 창살을 통해 비치는 햇살이 휴양지에 온 듯하다.


ADD 대전 동구 수향2길 7

INQUIRY 042-382-2999

에디터 손현지(프리랜서)

사진 출저 @found__soje, @png_soje, @iksundada_studio, @salt_sojedong, @oncheonjip, @_glowspace, @irony_s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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