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쇼핑하기 좋은 편집숍 베스트 5

조회수 2019. 4. 24. 14: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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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편집숍 하나 열 개의 명품 매장 부럽지 않다. 바이어의 취향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밀라노의 보석 같은 편집숍 다섯 곳을 뽑았다.
출처: Noblesse
출처: Noblesse

이마리카 Imarika


백화점과 대형 쇼핑센터, 명품 매장이 즐비한 밀라노는 패션을 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시다. 그중에서도 조반니 모렐리 거리에 위치한 작은 부티크, 이마리카는 패션을 소비가 아닌 예술과 문화로 여기는 곳이다.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품 하나하나에 바이어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마리카 창립자인 베빌악쿠아 가의 베네데타와 마리아 자매가 직접 입을 법한 화사한 옷으로 가득한 매장은 인테리어 또한 그에 걸맞게 여성스럽고 우아하다. 채도가 낮은 핑크 톤 실크, 벨벳 원단과 어우러진 기하학적이고 구조적인 매장은 마치 자매의 취향으로 가득한 옷장 속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주소 Via Giovanni Morelli, 1, 20129 Milano MI, Italy

전화번호 +39 02 7600 5268

웹사이트 www.imarika.com

인스타그램 @imarika_milano

출처: Noblesse

10 꼬르소 꼬모 10 Corso Como


이탈리아 패션계의 대모라 불리는 카를라 소차니 여사의 10 꼬르소 꼬모는 서울 청담점을 비롯해 뉴욕, 상하이 등 세계 곳곳에 자리해 있다. 제품과 공간이 예술처럼 어우러진 밀라노 본점은 도시의 대표적 편집숍이자 랜드마크로, 밀라노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다. 현대적 분위기의 서울 지점과 달리 푸른 나무가 우거진 정원처럼 꾸민 밀라노점은 방문객이 쇼핑과 더불어 예술과의 교류, 독서,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1층 갤러리에서는 카를라 소차니 재단이 선정한 작품을 전시하는데, 오는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움베르토 리바와 10 꼬르소 꼬모 아트 디렉터 크리스 루스의 전시를 선보인다. 밀라노로 떠난다면 소차니 여사의 감각이 녹아든 10 꼬르소 꼬모에서 창의적 영감을 떠올려보자.

주소 20124 Milano MI, Italy

전화번호 +39 02 2900 2674

웹사이트 www.10corsocomo.com

인스타그램 @10corsocomo

출처: Noblesse

다드 단토네 Daad Dantone


블랙, 펑크, 고딕 무드 룩을 즐겨 입는 다크 웨어 마니아라면 밀라노에서 꼭 방문해야 할 편집숍이 있다. 2007년 문을 열자마자 패션 피플의 관심을 불러 모은 다드 단토네가 그곳. 마치 고대 예술품을 전시한 비밀스러운 갤러리 같은 분위기가 특징이다. 릭 오웬스, 언더커버, 아방 투아처럼 아방가르드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며, 이를 작품처럼 진열하는 디스플레이와 조명도 독특하다. 뛰어난 감각의 다크 웨어를 선보임과 동시에 컨템퍼러리 무드의 남성복과 여성복을 함께 전개하니 다크 웨어 마니아가 아니라도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다드 단토네는 국내 맨즈 다크웨어의 대표 격인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 남성복 브랜드 우영미를 바잉해 선보이기도 했다.

주소 Via Santo Spirito, 24A, 20121 Milano MI, Italy

전화번호 +39 02 7601 6045

웹사이트 www.daad-dantone.com

인스타그램 @daaddantone

출처: Noblesse

비피 부티크 Biffi Boutiques


밀라노 거리를 지나다 비피 부티크 쇼윈도를 마주하면 화려한 색채의 디스플레이에 절로 시선이 갈 것이다. 1960년대에 문을 연 곳임에도 현대적 감각을 자랑하는 비피 부티크는 오랜 시간 현지 밀라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패셔너블한 편집숍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창립자인 로지 비피와 아델 비피 자매는 날카로운 안목으로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며 비피 부티크를 당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재빠르게 읽어내는 세계적 부티크 반열에 올려놓았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 건축가 혹은 신진 아티스트와 활발히 협업하며 트렌드를 제시한다. 기하학적이고 활기찬 무드의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밀라노 특유의 경쾌하고 혁신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주소 Corso Genova, 6, 20123 Milano MI, Italy

전화번호 +39 02 9211 6052

웹사이트 www.biffi.com

인스타그램 @biffiboutiques

출처: Noblesse

티로즈 부티크 Tearose Boutique


패션과 향수, 디자인, 꽃까지 여자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모아놓은 꿈같은 숍이 밀라노에 있다. 1994년에 오픈한 티로즈 부티크가 바로 그곳. 플라워 숍 겸 가구 판매점으로 오픈했지만 안목이 높은 창립자 알레산드라 로바티 비탈리가 의류, 향수, 뷰티 라인, 카페까지 점점 사업을 확장했다. 티로즈 부티크 입구 간판에는 꽃바구니가 가득해 얼핏 보면 플라워 숍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에밀리오 푸치, 아크네 스튜디오, 딥티크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깜짝 선물 상자 같은 멀티 편집숍이다. 꽃이 가득한 비밀 정원처럼 꾸민 내부는 결혼식이나 파티 장소로 이용할 정도로 아름다워 이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소 Via Croce Rossa, 2, 20121 Milano MI, Italy

전화번호 +39 02 8699 8767

웹사이트 www.tearos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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