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백으로 부활을 시도하는 브랜드

조회수 2018. 8. 17. 0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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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blesse

Dior_ Saddle Bag

기억한다는 것은 새롭게 창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968년 그리고 2018년.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50년 전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찾은 패션 코드를 기반으로 2018년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들 백의 귀환이다. 


1999년 당시 디올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승마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인 이 백은 말안장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비욘세, 세라 제시카 파커 등 수많은 셀레브러티를 거쳐 거리 곳곳에서도 D 장식이 달린 새들 백을 종종 만날 수 있었다. 전 시즌보다 좀 더 튼튼해지고 사이즈가 커진 새들 백의 얼굴은 한결 화려하다. 단색 가죽 소재 버전부터 비즈 자수 장식, 캔버스 소재 버전 등으로 만날 수 있고 에스닉 스타일 스트랩도 별도 구매 가능하다. 


디자인은 훨씬 풍성해졌지만 새들 백의 애티튜드는 전과 같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했어요. 하우스의 역사를 담은 이 모델이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어울리는 완벽한 액세서리가 되길 바랍니다. 셔츠, 재킷에 매치해 편안하게 데일리 백으로 즐겨도 좋고 드레시한 룩에도 멋스럽게 어울리죠. 카멜레온처럼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백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Noblesse

Louis Vuitton_ New Wave Bag

새로운 물결을 타고 탄생했다. 루이 비통이 9월부터 선보이는 '뉴 웨이브' 컬렉션이 바로 그것. 1980년대 뉴웨이브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에디션으로 그 이름처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디테일을 눈여겨봐야 한다. 탈착 가능한 손잡이에는 'Vuitton'을 새겼는데 가방의 분위기에 따라 서체가 다양하게 바뀐다. 가방 전면의 LV 로고를 제외하고 프린츠, 패치워크, 자수 장식, 데님으로 변화를 줘 모양은 같지만 각 백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Noblesse

Salvatore Ferragamo_ Classic Flap Bag

다이내믹한 컬러,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은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부활을 알리는 전조다. “우리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조화를 발견했어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앤드루는 이미 자신의 슈즈 브랜드를 통해 실력을 입증한 디자이너. 


스튜디오 백을 통해 화려한 데뷔 전을 치른 데 이어 F/W 시즌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은 클래식 플랩 백이다. 사각형에 가까운 플랩 백에 페라가모의 아이코닉한 로고 간치오 잠금 장식을 더해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했다. 빈티지한 메탈 소재의 잠금 장식과 모던한 실루엣이 어우러져 데일리 백으로 추천할 만하다. 100% 카프스킨 소재로 바이올렛, 레드, 블루 스카이 등 다양한 컬러로 만날 수 있다. 

출처: Noblesse

Loewe_ Gate Bag

가죽 장인이 만든 가방은 어떤 모습일까? 로에베의 게이트 백으로 확인해볼 것. 말안장에서 영감을 받아 반달 모양을 이룬 게이트 백은 매듭 벨트와 브라스 힌지 장식을 달아 클래식한 새들 캐리어 백을 모던하게 해석한 것이 특징. 앞부분의 리본으로 백을 타이트하게 조일 수 있고, 스트랩을 떼어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게이트 미니' 백은 라이트 캐러멜, 스칼릿 레드, 와인 컬러로 출시하며 메탈, 파이손 디테일을 추가해 한층 다양한 스타일로 라인업했다. 일본 작가 구도 데쓰미와 영국 건축가 E. W. 고드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크래프트 럭셔리(Crafted Luxury)'를 메인 테마로 내세운 게이트 백을 통해 장인의 손맛을 느껴보자.

출처: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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