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나로 쉽게 스트랩 교체가 가능한 시계

조회수 2018. 5. 11. 18: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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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분위기가 변하듯 시계의 인상 또한 매치한 스트랩에 따라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금속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캐주얼 시계에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을 더해 우아하고 클래식하게 변한 모습을 떠올려 보라. 


여기까지 내용은 매일 시계를 손목에 얹는 이라면 쉬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간 대부분의 스트랩은 작은 드라이버 같은 도구가 있어야 교체 가능하거나 시간을 내어 부티크를 방문해야 했다. 게다가 도구를 이용할 경우 순간의 방심으로 영롱한 빛을 발하는 케이스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손가락만으로 교체 가능한 스트랩을 도입해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시작했다. 케이스의 연결 고리에 클릭 형태의 버클을 채우거나 레버 방식으로 러그에 가는 심을 끼우는 등 시계마다 케이스에 스트랩을 매치하는 방법은 각각 다르지만 시간이 단축되고 쉬워졌다는 사실만큼은 궤를 같이한다. 옷장 앞에서 재킷을 고르거나 화장대 앞에서 립스틱 컬러를 고르듯 스트랩도 매일 선택하는 시대가 왔다.

출처: Watch Now

왼쪽부터_ 

행운을 상징하는 알함브라 참이 케이스 주위를 360도 회전하는 VAN CLEEF & ARPELS의 참 워치. 레버 형태의 인터체인저블 스트랩을 장착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다양한 컬러의 앨리게이터 레더, 카프스킨, 리자드, 새틴 소재로 선보인다. BOUCHERON의 리플레는 스트랩 양 끝에 달린 바를 케이스에 슬쩍 밀어 넣는 슬라이드 스트랩 형태가 특징으로 케이스와 스트랩의 이음매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2017년 런칭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의 스트랩을 대거 출시했다. 


뱀 머리 형태의 케이스 뒷면에 스트랩을 연결하는 레버를 더해 눈 깜짝할 사이에 스트랩 교체가 가능한 BVLGARI의 뉴 세르펜티 워치. 카룽(물뱀) 가죽 외에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함께 제공하며, 더블 스트랩 형태라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착용하는 이의 손목을 부각시킨다.

출처: Watch Now

1 페라리와 협업해 완성한 HUBLOT의 빅뱅 페라리는 러그에 탑재한 클릭 시스템을 누르면 손쉽게 스트랩을 분리할 수 있다. 


2 2017년 총 16가지 컬러 스트랩(그중 4가지는 양면)을 선보인 TIFFANY & CO.의 이스트 웨스트™ 미니 워치. 손목을 돌리지 않아도 바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가로로 세팅한 다이얼이 독특하다. 


3 버클까지 도구 없이 교체할 수 있는 이지-피트 시스템을 도입한 VACHERON CONSTANTIN의 오버시즈. 브레이슬릿 모델은 앨리게이터 레더와 러버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4 러그 사이의 클릭 시스템을 활용해 가죽 스트랩 혹은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할 수 있는 BAUME & MERCIER의 리네아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워치. 


5 간편 클릭 시스템을 접목해 5단 링크 메탈 브레이슬릿과 가죽 스트랩의 호환이 손쉬운 HAMILTON의 재즈마스터 오픈 하트 레이디 컬렉션. 


6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이 회전하는 PIAGET의 상징적 워치 컬렉션인 포제션 역시 레버 방식을 적용한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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