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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자' 언론이 외면한 이유

이러니 ‘삼성공화국’ 소리를 듣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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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8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출처노컷뉴스

류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액정에

기포 없이 필름을 붙일 수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을

다른 협력 업체에

빼돌렸다는 것이었죠.

출처gettyimagesbank

삼성이 이를 부인하자

삼성 측의 기술탈취 정황을 담은

협력 업체 관계자의 녹취록을

제시했는데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착잡하다”고까지 말했죠.

이 국정감사 전날인 10월7일

류 의원은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를 사칭해

국회를 상시 출입한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깜짝!

외부인이

국회 의원회관을 출입하려면

방문하고자 하는

의원실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임원은

이러한 절차는 생략하고


정체가 불분명한

언론사 소속 기자로 등록해

국회를 자유롭게 출입한 것인데요.

출처미디어오늘

삼성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문제가 된 임원이 사의를 표명해

수리했다고 밝혔죠.

삼성의 기술탈취 의혹과

기자 사칭 국회 출입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삼성’의 힘이

어디까지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출처ⓒ 연합뉴스

류 의원이

기술탈취 의혹을 따지기 위해

주은기(아래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삼성전자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증인 채택 이후

삼성전자 임원은 기자를 사칭해

“매일 같이” 찾왔다고 합니다.


결국 주은기 부사장

증인으로 출석하는 일이

철회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출처노컷뉴스

삼성의 기술탈취 의혹

파장을 낮추기 위해

삼성이 로비를 벌였고


주은기 부사장

증인 채택 무산이라는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 임원의 로비가

통했다고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닌데요.

출처ⓒ 연합뉴스

류 의원이

관련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관례’라는 이름 아래


삼성 임원이 시시때때로

국회를 찾아와 로비를 벌이고,


이미 합의됐던 증인 채택이 무산되는

‘삼성의 국회 우롱 사태’를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깊은 좌절

사기업 임원이 버젓이

기자를 사칭한 사건 만으로도

언론을 기만하는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를 보면

그리 분노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지난 6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삼성전자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삼성 위기’라는 보도 제목까지

정해준 일이 드러났는데요.


이러한 삼성의

‘치밀한’ 언론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을 때도

조용히 넘어갔던 걸 돌이켜보면

대수로운 일도 아닌가 봅니다.

출처민중의소리

삼성의 기술탈취 의혹은

그동안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불공정 이슈와 맞닿아있고,


증인 채택 무산 문제는

삼성의 국회 로비가 통한

이해관계 문제일 수 있는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보도를

찾기 어려운데요.

무지 툭툭

삼성 측 임원이 어떻게

정체불명의 언론사 기자로

등록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 불법은 없는지


여야 합의로 채택된

삼성전자 부사장 증인 채택이

어떤 이유로 무산됐는지

밝히는 게 당연하지만


주요 언론에선

‘기술 탈취’라는 말도

찾기 어렵죠.

두리번

지난 7일 류호정 의원이

삼성 임원의 

기자 사칭 문제를 폭로하고


다음날 8일 국감에서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한

일련의 삼성 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는 주요 일간지 보도는

놀랍게도 10건에 그쳤습니다.

완전놀라움

대신

“원피스, 운동화, 점프슈트까지”라며

류 의원이 7일 국감과

8일 긴급의원총회에 입고 나온

옷차림을 부각한 보도가

더 눈에 띄었는데요.

출처노컷뉴스

류 의원의

옷차림을 부각한 보도는


생뚱맞다 못해

언론의 자기 존재에

물음표를 달게 합니다.

정신이드는가

삼성 앞에서만 작아지는 현상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지만…


‘삼성 앞에 언론은 없다’는 지경까지

온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데요.

‘국내 최대 기업의

불법과 관행에 눈 감은 채

언론의 신뢰도를 말하면 무엇하나’


이런 자괴감이 들 정도인데요.

우리 ‘언론’이

‘삼성제품 광고지’라는 

굴욕의 타이틀을 벗으려고

노력하는 날이


언제 올까요??

※ 이 포스트는

1271호 미디어오늘 사설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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