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뒤흔든 김정은 위독설과 북한 뉴스 오보들

조회수 2020. 4. 23. 1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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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정부가 주시하고 있다

CNN의 보도가 전세계를 뒤집어놨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통'을 취재한

데일리NK를 인용한 보도인데요

오보냐 아니냐 논란이 거셉니다.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최초 보도한 데일리NK가 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관련기사: 김정은 묘향산시술 건강이상설? “데일리NK 오보” 논란

사실 북한 인사에 대한 오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김일성이 사망했다!


1986년 조선일보는
'김일성 총 맞아 피살'이라는 

제목의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부활각

하지만 김일성이 살아 나타나면서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조선일보는 2013년

이런 보도도 냈습니다.


"현송월이 음란물을 찍어

총살당했다"

조선일보 온라인엔 '단독' 달고

TV조선도 보도하면서 대대적으로 알렸죠

하지만 우리는 결과를

너무나 잘 알고 있죠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에 방문해 카메라 앞에 섰으니까요...;;

북한의 고위관료 김영철이

노역형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북한 언론에 그가 멀쩡하게 등장해

오보 논란이 제기된 적도 있습니다.

좀비도 아니고

왜 이렇게 북한 사람들은 

멀쩡하게 돌아오는(?)

오보가 많은 걸까요

우선 언론은 '취재'를 해야 하는데

폐쇄적인 북한은 취재가 매우 어렵습니다.

직접 확인을 못하니 

'북한 내부 소식통'에게

간접적으로 듣게 되고,

그 간접적인 내용이 부정확하기에 

오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소식통이 고급정보가 없는데 '뻥카'를 치거나

거짓말에 속았거나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도 있죠

그래서 BBC는 현송월 오보를 다루면서 

이렇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내부의 소식통들은 종종 기자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지만, 우리의 가장 골치 아픈 자산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들의 주장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북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기사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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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소식통에 의해 전해진
북한 보도는
일단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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