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얼굴 공개 찬반 논쟁! 여러분의 생각은?
조. 주. 빈.
모르는 사람이 없죠
SBS가 처음 공개해 주목을 받았었죠.
SBS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고 합니다.
정부도 신상을 공개해서
이 얼굴을 매일 뉴스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누군지 다 아는 그의 얼굴을
모자이크로 가린
언론사가 있습니다.
한겨레 기사인데요,
조주빈의 얼굴에 모자이크처리를 했습니다.
왜 다 아는 얼굴인데 이렇게 한 걸까요?
한겨레에 입장을 물었습니다.
한겨레는 자체적으로 만든
‘범죄 수사 및 재판 취재보도 시행 세칙’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공인일 경우 실명 또는 얼굴을 공개하지만,
조씨는 공인이 아니었고요.
다만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름 정도는 공개함으로써
경각심을 갖자는 측면이 컸다고 합니다.
이렇게 언론사들도 입장이 나뉩니다.
"문제가 많은 흉악 범죄자에 대해
국민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관련 범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또 다른 피해를 막는 예방 효과가 있다"
"누가 피의자인지 불분명한 신상이
유포되는 상황에서
팩트체크 역할을 한다"
반면 반대 입장은 이렇습니다.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
사회적으로 얻게 되는
실질적인 이득이 분명하지 않다"
"신상 공개는 자극적인 보도로 이어져
오히려 문제 해결에 도움 안 된다"
"피의자 신상이 알려지면서
죄 없는 가족과 주변인 피해가 있다"
무한 토론이 가능한 주제인데요.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관련 배경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 돼야 한다"
- 윤석빈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
언론사별로 각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그 배경을 충실히 설명하는 게
중요하단 지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