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어차피 망할당"?! 기자의 막말 해프닝

조회수 2019. 2. 8.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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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박지원 의원 조롱하는 사진도 함께 올린 매경 기자, 논란 되자 바로 사과
2월 7일 저녁,
매일경제 기자가
바른미래당 취재 기자와
당직자들이 있는
단체 카카오 대화방에서 

"어차피 망할당 대충하시죠"이라는 
폄하 메시지와 함께
박지원 의원을 조롱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건의 발단이 된 곳은
바로 단체 카톡방! 

이 단체 카톡방은
8~9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릴
바른미래당 의원연찬회 관련해
취재기자들이 모인 대화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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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바른미래당 당직자가
비용 청구 관련 공문을 게시하자
매일경제 정아무개 기자가
" 어차피 망할 당 대충하시죠"
라는 메시지와 함께
박지원 의원이
눈 한쪽을 안대로 가린 사진을 올린 것이죠
이 사진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한쪽 눈이 불편한 박 의원을
조롱하는 의미로 공유되는 사진이었는데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논란의 메시지 전송 후 
정 기자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바로 퇴장했습니다

이후 단톡방에 있던
매일경제의 다른 기자는
"저희 후배가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단단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사과글을 올리기 위해
단톡방에 다시 초대된 정 기자
매일경제 정 모 기자가 바른미래당 당직자와 기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대화창에 올린 사과문
정 기자는
퇴근 후 과도한 음주 탓에 
저지른 실수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
정 기자의 발언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또 하나 

바로 정아무개 기자가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의 아들이었기 때문! 
출처: 민중의소리
정양석 자유한국당 수석부대표

정양석 의원 또한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사고를 쳤다.

송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로고
8일, 매일경제 정치부장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직접 사과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매일경제 측 
사과를 받고
해프닝으로 넘어가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해당 기자의
바른미래당 출입은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상태
매일경제 측은
 “바른미래당에 직접 찾아가 사과를 드렸고,
후배 기자를 제대로 교육할 것을 약속했다”,
“출입처 변경은 회사 측에서 검토 중” 

이라고 입장을 전했는데요

박지원 의원실에 따르면
매일경제 측은
민주평화당 공보실로도 찾아가
박 의원 비하 사진을
올린 것에도 사과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매일경제 기자 논란 관련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박지원 의원 또한

직접 페이스북에 사과를 받았고,
자신은 괜찮다는 입장을 밝혀 

기자의 막말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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