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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언론은 진짜 그렇게 보도했을까?

국민 알권리 무시, 노동자 권리도 무시한 언론
newstudy 작성일자2018.12.12. | 1,410 읽음

'금 모으기 운동', '아나바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가

무엇인지 기억하는
당신은 바로
IMF를 함께 겪은 1인! ㅠ.ㅠ

1998년 1월 국민들이 모은 "애국금"1차분을 살펴보는 모습

출처 : 연합뉴스

1997년 당시 경제위기 상황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국가부도의 날'

지난 11일 누적관객수 289만 7600 여명을 기록하면서

어느덧 300만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출처 : 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 난 절대로 안 속아."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당시 국가부도 사태를 앞둔 일주일 동안
정부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의 비공개 대책팀,
국가부도 위기에 베팅하려는 사람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작은 공장의 사장 등

IMF 체제 직전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화제가 된 만큼

영화가 실제 한국이

IMF를 받아들였던 과정보다 과장돼있고

자세한 사실들이 뭉개졌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중앙일보는 국가부도의 날을

'팩트 파산의 날'이라고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정색

그렇다면! 

 

'국가부도의 날' 

당시 언론들의 모습은 정말 어땠을까요? 

팩트체크 들어갑니다

영화 속에서 실제 인용된 당시 언론보도

출처 : 영화 '국가부도의날' 예고편 갈무리

대표적인 보도는
1997년 3월8일자
조선일보의 "한국경제 위기 아니다"라는
캉드쉬 IMF 총재 인터뷰

이후에도 조선일보는
수많은 기업 부도가 일어나는데도 
'한국경제는 안전하다'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1997년 3월 8일(왼쪽)과 9월18일(오른쪽) 조선일보 지면

다음은 한겨레는21이
'무식한 언론에 책임을 묻는다'
(1998년 2월 12일)에서
인용한 IMF 직전 보수언론의 기사 제목!


‘경제위기감 과장말자’(중앙일보 11월1일치 사설)
‘경제 비관할 것 없다’(조선일보 11월3일치 기고)
‘외신들의 한국경제 흔들기’(동아일보 11월10일치 사설)
 ….
‘DJ의 양심수론’(조선일보 11월2일치 사설)
‘국민신당 청와대 자금지원’(중앙일보 11월5일치 1면)
김대중씨의 양심수 석방론’(동아일보 11월2일치 사설)

한겨레21은
한겨레 역시 IMF 체제에 맞서
제대로 된 기사를 쓰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헉 놀람
그렇다면 IMF 체제 이후에는
제대로 보도했을까요?

정답은? NO...ㅠ.ㅠ
수많은 정리해고 속에서도
언론은 IMF를 핑계 대며
정리해고를 부추겼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중앙일보는
'정리해고 다툴 시간 없다'
(1998년 1월11일)에서 

“정리해고제의 도입은
IMF측과의 약속사항일 뿐 아니라
구조조정과 감량경영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대절명의 필요성에 따른 것” 

라고 보도하기도... 

하지만!!!


당시 한국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 중인 캉드쉬 IMF 총재

출처 : 연합뉴스

정작 캉드쉬 IMF 총재는
노동계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리해고는 IMF 조건은 아니다" 

"정리해고제는반드시
노·사·정 3자 합의에 따라
도입돼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안마 톡톡

제대로 사실을
보도하지 않은 것이죠...!

(A ㅏ......탄식)

영화 '국가부도의 날' 중 재정국 차관(조우진 역)

출처 : 다음 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틸컷

"그 놈의 알권리가 뭐가 중요합니까"  

라고 말했던 극 중 재정국 차관의 대사  

 

당시 언론의 모습은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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