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알고보니 불법음란물 본좌
지난 10월29일
뉴스타파와 셜록이 함께 공개했던
‘몰카제국의 황제’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충격적인 영상 기억하시죠?
(정말 충격!!)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정말 전 국민이 양 회장의 ‘갑질’에
분노를 했는데요.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양진호 회장이 종적을 감췄지만
지난 7일 체포됐고
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요.
오늘(11월16일) 경찰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위디스크 등 웹하드업체의
실소유주로 파악하고
정보통신망법(음란물유포) 방조와
폭력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이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무려 10건이나 되는데요. 10건, 후덜덜~~
업무상 횡령, 강요, 폭행,
대마 수수 및 흡입, 동물학대 금지,
총포 도검 등 안전관리 법률에 따른
미허가 소지 등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양 회장은 지난 2003년과 2007년
웹하드 업체 두 곳을 설립하고
2008년 웹하드 사이트
불법음란정보 필터링 업체를 인수한 뒤
명목상 대표이사 3명을 선임해
업무를 맡긴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양 회장은
이 두 웹하드 업체에서
그리고 이번에 경찰이 밝힌
웹하드 불법음란물 수가
모두 5만2500여건이었는데요.
이 중에서 저작재산권 침해 게시물도
230여건이나 나왔습니다.
그리고 불법촬영된 성적 영상물도
100여건이 포함됐는데요.
양 회장은 이를 통해
7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양 회장이
음란물 업로더와 유착한 정황도
구체적으로 나왔는데요.
또한 필터링 업체도 사실은
양 회장의 실 소유주라는 것을 밝혔죠.
이 필터링 업체는 음란물을
90% 이상 거를 수 있는
DNA필터링을 실시하지 않았고,
유해영상 해시값을 적극 수집하지 않아
사실상 음란 동영상 유포를
방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양 회장은
영상에 공개된 직원 1명에 더해
모두 3회에 걸쳐 3명을 폭행했는데요.
그리고 강요 혐의와 관련해
밝혀진 행위를 보면
생마늘을 직원에게 강제로 먹이는 등
8차례에 걸쳐 직원 6명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 10월
강원도 홍천 연수원에서
전현직 임원 7명과 함께
양 회장이 대마초를 피운 것도
경찰이 확인했죠.
지금까지 양진호 회장의 한 일을 보면
완전 ‘범죄 종합세트’인데요.
몰카 제국의 황제도 모자라
직원들을 장난감처럼 취급한
갑질 황제 양진호 회장.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죗값도 톡톡히 치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