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사장님이 추석에도 나오래요"

조회수 2018. 9. 20.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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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송편 먹을 줄 아는데.. 누구는 추석에 쉬고, 누구는 추석에도 일하고ㅠㅠ..
맛있는 송편도 많이 먹고
그동안 못 만났던
가족과 친척도 만나고
밤에 보름달님도 보는
민족 대명절 추석!
출처: 프렌즈카카오
‘달님 제 소원도 이뤄주세요ㅎㅎㅎ’
하지만 ‘편순이’인 저는
추석 휴일에도, 심지어 추석 당일에도
편의점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요ㅠ
출처: ⓒ 연합뉴스
나도 모르게 눈물이…ㅠㅠ

추석날 저만 출근하나구요?


저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직원도

매장에 나와서 일해야 합니다ㅠ

 편의점 사장님이

 정말 큰 결심 하고

“우리 매장은 추석 때 쉰다!”라고

 추석 휴일에 문 닫을 수도 있긴해요.


 하지만 편의점 사장님들이

 본사와 맺은 계약조건을 보면


 편의점 영업시간을 줄이면 

 본사가 지원금을 줄이거나 없앤다는

 계약 조항이 있어서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추석·설날같은 명절날에도

 편의점 문을 열어야 하죠.

그래서 사장님 혼자 24시간 내내

편의점을 볼 수 없어서

저도 추석에 출근하게 됐는데요.


알바생들도 편의점 사장님에게도

정말 가혹한 추석입니다ㅠ

편순이인 저 말고도

대형점포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명절날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출처: ⓒ 연합뉴스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은
대형점포 근로자들도
휴일을 누릴 수 있게끔

대형점포 의무휴업을
월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명절 당일을
의무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출처: 미디어오늘

최근 이랜드 노조가
사측에 이를 계속 요청한 끝에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전체 51개 점포는
오는 10월부터 월 1회
정기휴점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편의점을 비롯한 가맹점주와

 가족, 노동자들에게

 추석을 돌려주자”는 글을 올려

 편의점 본사에 협력을 촉구했는데요.

출처: 민중의소리
명절날 편의점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이게 꿈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1boon은 추석에도 일하는

알바생의 안타까운 마음을 가득 담아

1인칭 시점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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