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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방송이 홈쇼핑 영업용 방송?

왠지 배신당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newstudy 작성일자2018.07.27. | 13,872 읽음
“띵동~♪♬ 고객님 1분 남았어요~!”

“수량이 매우 부족합니다,
어서 빨리 주문하세요~”

“홈쇼핑 방송 사상 최저가!
오직 방송에서만 세일!!”

이 말에 심장 콩닥콩닥 뛰는 사람 손!
(저도 한표 추가ㅋㅋ)
쇼핑중

새로운 물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저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물건을 접하기 위해

홈쇼핑 방송을 자주 보는데요ㅋ

(닥치고 구매하다 보니 어느새 홈쇼핑 VIP)

P.S. 홈쇼핑 방송에 돈뿌리는 나의 모습

출처 : 출처=giphy
근데 전 이 기사를 접하고
약간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된 느낌…

잠깐, 눈물 좀 닦고…

출처 : 출처=giphy

올해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GS SHOP·CJ오쇼핑에게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인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출처 : 사진=홈쇼핑 방송 캡쳐

이들 홈쇼핑이 과징금을 당한 이유는
백화점에서 임의로 발행한
허위 영수증을 보여주며
“우리 방송이 더 싸다!”
“백화점가 대비 돈 아낄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시청자들 눈을 속인거죠.

그런데 이 기사 말고, 또 저를
황당하게 만든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종합편성채널과 홈쇼핑의
연계판매 방송!
완전놀라움

‘이건 또 무슨 소리지?’하며

찬찬히 기사를 읽는데

얼마 전 종편 방송이

저의 후두부를 강타했습니다.

어머, 그 방송이… 설마…

출처 :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미지만 보면 잘 모르시겠죠?

제가 설명해 드릴께요ㅎ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편과 홈쇼핑의 연계편성과 관련해
조사를 했는데요.

방통위 조사결과

종편에서 특정제품을 홍보한 직후
해당 제품이 홈쇼핑에 편성에
판매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은근 꽤 많았는데요.


적발된 사례를 보면

MBN ‘천기누설 스페셜’에서

티벳 비타민나무 열매가루의

효능을 설명한 직후

홈쇼핑에는 동일하게

티벳 비타민나무 열매가루를

물에 타 먹는 장면을 시연했구요.


그리고 TV조선 ‘내몸플러스’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비피더스균을

15개 증가시킨다는 내용을 방송한 직후

홈쇼핑에 같은 내용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방통위가

종편과 홈쇼핑의 연계편성 관련

적발한 건수만 봐도

110건이라고 하네요. 헐!!

종편이 홈쇼핑 홍보방송이 된 것인가?

그런데 말입니다.

방통위는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도

조사를 ‘종결’했는데요.

종편이 제작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거나

기업에게 강요하지 않아

방송법상 위반행위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출처 : 사진=방송통신위원회

그런데 이건 쉽게 지나칠 사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홈쇼핑 연계판매는

미디어렙법 위반 행위로 볼 수 있기에

조사가 필요합니다.

출처 : 출처=giphy

미디어렙은

방송사의 광고영업을 대행하는

회사를 말하는요.


종편은 1사1렙 체제로

MBN의 광고영업은

MBN미디어렙이 전담합니다.


미디어렙법에는 방송이 편성을 좌우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죠.


즉 홈쇼핑 연계판매는 방송사가

납품업체에 갑질 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홈쇼핑 탓에 방송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편성이 조정됐는지를 따지는 게

맞다고 볼 수 있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출처 : 사진=이치열 미디어오늘 기자

지난 7월25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편과 홈쇼핑의 연계편성을

방통위가 적발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지적 받자

“문제가 있다는 건 알아냈지만 불법은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종편과 홈쇼핑 연계판매를 눈감아준

방송통신위원회.


이건 종편에 면죄부를 준 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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