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윤여정을 캐스팅한 결정적 이유

조회수 2021. 4. 26.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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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이 밝힌 배우 캐스팅 비화

배우들이 인생 작품, 인생 캐릭터를 만나기 이전엔 감독캐스팅 제의가 있다. 


감독들은 배우들의 어떤 매력에 빠져 캐스팅을 제의한 걸까? 감독이 직접 밝힌 캐스팅 비화들을 모아봤다. 

#윤여정

출처: '미나리' 스틸컷

'미나리'의 순자 역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정이삭 감독은 윤여정이  '미나리'에 필요했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강의에서 영화사를 가르치며 윤여정의 영화를 틀어준 적이 있었는데 함께 일을 하게 돼 영광스러워요.

윤여정은 진짜 예술가이자 분야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있고 그녀의 직관과 능력은 이 세상에 현존하는 위대한 배우라는 것을 보여줘요.

(정이삭 감독, 매체 인터뷰에서)
출처: '계춘할망' 포스터

창 감독은 최근 방송에서 2016년 개봉한 '계춘할망'에 윤여정을 캐스팅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그가 윤여정에 반하게 된 이유는 바로 예능 프로그램에서였다고!

MBC '무릎팍도사'를 보고 윤여정 선생님의 솔직함에 끌렸어요.

제작사 대표에게 '선생님의 도회적인 느낌은 이제 사라진 것 같으니 새로운 모습을 볼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대로 말을 전했더라고요.

오히려 선생님이 이 말을 듣고 출연을 결정하셨다고 말씀해주시라고요.

(창감독, JTBC '방구석1열'에서)

#송중기

출처: tvN 제공
김희원 감독은 tvN '빈센조'의 주인공으로 송중기를 발탁한 이유로 그의 신비로운 마스크를 꼽았다.
(송중기는) 순수하지만 고독과 어둠이 있는 얼굴이에요. 캐릭터와 일치하는 지점이 있다고 찍으면서 많이 느껴요.

다들 선남선녀인데 망가지는 연기를 요구해도 그걸 해석하는 능력들이 뛰어나서 연출에게는 완벽한 파트너들이라고 생각해요.

(김희원 감독, '빈센조' 제작발표회에서)

#이제훈

출처: '도굴' 스틸컷

영화 '도굴'의 박정배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고 각색 작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제훈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평소 알고 있던 이제훈 씨는 또래 배우들 중에서 연기가 가장 톱이지 않나 생각해요.

연기는 최고라고 생각했던 분이어서 캐스팅을 안 할 이유가 없었죠. 캐스팅이 잘 돼서 너무 기뻤어요.

(박정배 감독, '도굴' 제작보고회에서)

#장나라

출처: KBS 제공

KBS '대박부동산'의 박진석 PD는 장나라에 대한 무한신뢰를 전했다. 

장나라가 처음 한다고 했을때 '왜 한대?' 그랬죠. 기대하고 해줬으면 좋겠다 싶긴 했지만 의외였어요.

장나라의 전작들을 살펴봤는데 매작품 다른 방식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최근 세 작품을 보면서 외연을 넓혀가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드라마도 잘 맞겠다 싶더라고요.

(박진석 PD, '대박부동산' 제작발표회에서)

#류혜영

출처: JTBC 제공

JTBC '로스쿨'에서 류혜영은 김명민, 김범과 주인공을 맡았다.


류혜영이 열혈 로스쿨 학생 강솔A 역으로 변신하게 된 배경은 이러하다. 

류혜영 씨는 가장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배우였어요. 강솔A는 연기 스펙트럼이 넒어야 했거든요. 어렵게 연락한만큼 섭외에 응해줘 감사했어요.

(김석윤 감독, '로스쿨'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

출처: '서복' 포스터

영화 '서복'의 이용주 감독은 박보검의 새로운 이면을 드러내주고 싶었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박보검 말고는 대안이 없었어요. 무구함, 무서움 양면의 느낌이 동시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전작들을 보면서 다른 눈빛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보검도 그런 면에서 의지가 있었고요. 안 하면 신인으로 가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출연해줬어요.

(이용주 감독, 매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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