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잘 모르는 일본男 팔로워수 1위
일본인들은 잘 모르는데 일본인 남성 중 팔로워가 가장 많은 사람이 한국 아이돌 그룹에 있다.
NCT 유타가 그 주인공.
본명 나타모토 유카, 95년생 일본 간사이 출신으로 2016년 NCT127 미니앨범 1집으로 데뷔했다.
JTBC: 유타의 환상 댄스 실력! 전현무, 이번엔 못 따라 추겠네~
팀에서 메인댄서와 서브보컬, 서브래퍼를 맡고 있는 비주얼 멤버!
유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월 7일 현재 약 560만 명. 이 숫자가 일본 남자 연예인 중 가장 많다는 얘기다.
그 뒤를 잇는 인물을 보면 쟁쟁하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팔로워가 497만으로, 유타보다 60만 정도 적다.
일본판 '굿 닥터'주인공으로 활약한 일본 청춘스타 야마자키 켄토가 428만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톱스타를 제친 유타, 그런데 정작 일본에서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고.
일본 데일리신쵸는 6일 보도에서 "유타라는 이름을 듣고도 아직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보도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일본인 남성 중 팔로워가 가장 많아진 건 '다국적 팬' 덕분이라 분석했다.
유타 역시 한국과 자국인 일본 외 국가에서도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매체는 유타가 일본 친화적 국가인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팬층을 늘렸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유타는 동방신기를 동경해 16세에 혼자 한국에 건너갔어요.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몰랐던 소년은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은 멤버들과 유창한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됐죠. NCT 중에서도 유타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고, 그 점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일본 연예 관계자, 데일리신쵸)
매체는 유타의 사례와 함께 점차 커져가는 케이팝 시장 규모를 되짚었다.
일본 최대 아이돌 기획사인 쟈니스 사무소의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184만, NCT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 구독자는 2700만으로 14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케이팝 팬덤의 화력으로 일본 남성 인스타그램 팔로워 1위를 달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