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굿즈3종(CD포함) 언빡씽(주접주의)
(유산슬 팬은 '샤이한 활동'이 원칙이지만, 오늘은 주접 좀 떨겠습니다.)
일하기 너무 싫다, 떠나고 싶다 싶은 순간, 참 운때 맞게 이렇게 성덕이 된단 말이지. 일할 맛이 나는 오늘, 그 이유는!!!
유.산.슬.씨.디.
혼자 보기 아깝기에, 유산슬 덕후(본인 포함)들을 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유산슬 씨디 앤 굿즈 언빡씽(은 비매품).
2018년 '무한도전' 종영 이후, 토요일 오후 6시 30분만 되면 헛헛해지던 마음을 '놀면 뭐하니?'가 채워준 지 어언 4개월.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조금 노잼이었던 릴레이 카메라를 참고 보다 보니 세상에...
유희열 이적 패치 다운 받아 유재석을 뮤지션의 길로 인도 시키면서, 과거 '무한히 도전하던' 장기 프로젝트들을 떠올리게 했더랬다.
《직캠》 유플래쉬 드럼 독주회 무대 직캠 Ver.
이렇게 뮤지션이 된 유재석은, 장르를 넘나들며 또 다른 자아를 탄생시키기까지 했다.
《스페셜》 차이나타운에 쏘아올려진 유산슬의 데뷔 버스킹!
유산슬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한국중식연맹 감사패까지 받은 그다. 요즘은 짜장 하나 짬뽕 하나 유산슬 하나 그렇게 시켜야 인싸가 아니던가.
산슬 오빠 공방(응?) 뛰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혐생 사느라 바빠 온라인에서 영상이나 찾아보아야 하는,
그런 나에게 한줄기 빛처럼 날아든, 현장에서 특별 공수한 유산슬 3종 셋뜨!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일번, 젊은이(Germany) 감성 돋는 분홍 노랑 초록 행주 3종. (행주는 못 뜯음, 아니 안 뜯음. 무덤에 껴안고 갈 것임.)
이번, 오타(것->껏)마저 힙한 병따개 냉장고 자석(디테일에 감탄만...).
삼번, 말(해)뭐(해)! 트로트계의 이무기! 외쳐 갓산슬! 무지갯빛 찬란한 유산슬 첫 싱글,
'My Name is..유산슬'
재야의 트로트 고수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유산슬의 첫 싱글, MBC에서 데뷔시켰지만 KBS '아침마당'에도 나가는, 중독성 짙은 노래로 유딩부터 노년층까지 모두를 사로잡은, 세대 초월 방송사 초월 전무후무 신인 가수 유산슬의 씨디를 우리 같이 열어보자!
(얼굴 벌건 것 좀 보세요. 색감 어쩔 거예요 진짜...너무 싼티나고 좋아 엉엉 ㅠㅠ )
이런 남자 또 있을까, 어떻게 이렇게 오방색을 다 소화하지? 봄 웜톤 겨울 쿨톤 다 되는 산슬 오빠 당신은 the love...
의상은 겨우 두 벌(분홍 반짝이, 은색 반짝이)이지만, 조명에 따라 시시각각 변신하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하지만 유산슬 참여가 제일 중요한 부분)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이무기'의 플렉스는 땡스투에서 펼쳐진다.
솔직히 반칙이지만, 유산슬의 재능과 스타성이면 이정도 라인업 납득 가능.
뒷면엔 가을 느낌 그득한 단풍 산슬(ft.반짝이)
어느 하나 버릴 것 없고 빈틈도 없고 완벽한 씨디였다. 그 어떤 화려한 아이돌의 씨디를 가장한 사진집보다도 알차고 꽉 찼다.
"합치면~정이 되는~ 하압정인데에에에~~"
물론 그 안에 들어있는 유산슬의 천상의 보이스는 말할 것도 없고.
노래들이 얼마나 좋으면
음원깡패 장범준도 커버를 할 정도.
그리고, 굿즈 자랑만큼 중요한 것!!!
여러분, 유산슬 콘서트 합니다. 1집 활동을 마무리하는 굿바이 콘서트.
그런데 장소 너무 협소한 거 아닙니까!!
우리 산슬 오빠 고척돔 채울 수 있단 말이에요!!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을 알지만, 그래도 도전해본다. 영혼을 갈아넣자, 방청권 신청...
(김태호PD, 이 세계관 영원히 이어가 주세요 공연 또 해주세요 제발!)
덧,
신곡 '인생라면'도 목 빠지게 기다립니다.
By. 박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