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단톡방 난생 처음이라는 분.jpg
예쁨이 뿜뿜. 한도초과!
막 찍어도 화보..☆
'엑시트' 비주얼 센터 임!윤!아!
역대급으로 웃기다는 영화만큼 라이브챗도 눈물 나게 웃겼다. 신들린 드립력의 단톡방 관객들뿐만 아니라, 조정석, 임윤아, 이상근 감독, MC 박지선까지 완전 코믹본능 계 탄 날이었다.
# "거의 뭐 공자네요, 공자"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용남(조정석 분)과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재난탈출을 그린 영화. 임윤아가 연기한 의주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임윤아는 의주의 매력에 대해 "능동적인데 책임감도 많고 판단력도 빠르고 배려심도 있고 인간미도 있는데다가 체력도 지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 "저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입니다"
이상근 감독은 이날 최고의 반전이었다. 400여 명 관객들이 이상근 감독의 뜻밖의 B급 매력에 제대로 입덕했다.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상반된 순박한 성격..나홀로 단톡방에서 즉석 Q&A를 진행하는 엉뚱함..
'감독님 너무 웃김', '감독님 팬 될 듯', '감독님 얼굴 터지는 줄', '감독님 인터뷰 사진 수목원인 줄'
...단톡방에 이상근 감독 향한 메시지가 쏟아졌다.
특히 이상근 감독의 사뭇 진지한 인터뷰 사진 수십 장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는데..자신을 귀엽게 놀리는 관객들에게 이상근 감독은,
"저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입니다. 자본주의 미소입니다. 음하하하"
# "미술학원 좀 다니셨나 봐요"
이상근 감독의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림 실력도 반전이었던 것..!
'엑시트'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결정적 장면을 그린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 놀라지 마시라. 두 사람은 같은 장면을 그렸다.(ㅋㅋㅋㅋ)
스포일러가 돼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손에 땀이 홍수처럼 흘렀던 그 장면!
"아이고~마치 아빠와 딸이 그린 그림 같네요. 그나저나 감독님 미술학원 좀 다니셨나 봐요."
(MC 박지선)
# "아, 카톡에서 바로 사진이 찍혀요?"
조정석도 웃겼다. '인싸', '갬성'..신조어가 낯설다는 조정석..카톡 사진 찍기 기능도 이날 처음 알았단다..
셀카 보내려고 사진앱 켜고, 찍고, 다시 단톡방 들어와서 보내고..
"아버님~카톡에서 사진찍기가 가능해요 아버님~. 샴페인, 그리움..다양한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요. 카톡 되게 좋아요 아버님~."
(MC 박지선)
# "여름엔~아이스 커~피~"
유독 웃겼던 '엑시트' 라이브챗. 관객들 유머감각이 한몫했다.
'엑시트' 첫 번째 예고편 카피를 맞히는 퀴즈가 나가자
단톡방에 오.답.속.출.
"여름엔~아이스 커~피~", "카피카피 룸~룸~", "이상근 감독님 사랑해요"(?)
...정답은 #전대미문 가스테러 발생
역대급 입담, 역대급 분위기였던 '엑시트' 라이브챗!
기분 좋은 분위기를 타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정말 정말 재밌었어요. 또 라이브챗으로 만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정석)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400명이 넘는 인원과 같이 카톡을 해본 건 처음인데 정말 재밌었어요.
(임윤아)
의미 있는 자리에서 관객분들 직접 봬서 좋았어요. 좋은 기운 받아서 또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이상근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