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한예슬처럼

조회수 2019. 9. 17.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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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30대 친구들, 거기 다들 잘 살고 있어?

30대에 들어서니 이미 내 인생은 다 결정된 것 같고, 더 이상 새로운 일은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싱숭생숭해질 때가 있다.

이런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연예인의 유튜브를 한 번 보자.

고품격 욜로(YOLO) 라이프를 지향한다는 배우 한예슬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EDM 페스티벌 영상이다.

이 영상을 추천하는 이유, 페스티벌에 임하는 한예슬의 패션이 너무 예뻐서?

아니다.

이 페스티벌 룩을 준비하며 설레고 행복해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다.

내년 마흔을 앞두고 있는 서른 아홉살의 한예슬. 그가 생각하는 요즘의 목표다.

못해본 것 다해보기, 후회 없는 삶 살기, 퀄리티 있는 욜로 하기!

맞아. 10대 놀이하는 거야.
왜? 10대 때 못해봤거든.
20대 때도 못해봤거든.

30대 때 해봐야 해.
왜? 마흔 되면 피지컬이 안 따라줄 수도 있으니까" (한예슬)

맞는 말이다.

10대 때는 공부하느라, 20대 때는 취업 걱정에, 30대 때는 결혼 준비 때문에.

이런 저런 핑계로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해보지 못한 일들, 정작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 아닌가.

그렇게 한예슬은 예전에 사두었던 핑크색 통가발을 '힙함이 뚝뚝 떨어지게' 스타일링하고...

유니콘이라는 콘셉트에 딱 맞는 블링블링한 네일아트도 하고...

보석이 콕콕 박힌 화려한 메이크업까지 준비했다.

과하다고? 과하면 어때! 한 번 해보는 거다.

그렇게 페스티벌에 간 한예슬.

항상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고, 시선을 받는 직업이지만 그도 '너무 오버한 것 아닌가' 뻘줌함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예슬에게도 이렇게 화려하게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은 도전이었던 셈.

한예슬은 요즘 자신이 하고 있는 새로운 일들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춤을 배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네일아티스트를 찾아 직접 DM을 보내보기도 하고.

이런 작은 도전들을 공개하는 이유가 있다.

살짝 두려워. 사람들이 이걸 나이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할까봐 두려운데, 그래도 내 인생이니까.

내가 유치하고 철딱서니 없고 멋지지 않아 보인다는 편견을 깨보는 게 어떨까, 그래서 나와 같이 나이 들어가는 여성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면 좋겠다는 생각?" (한예슬)

한 번 사는 인생 한예슬처럼 살아보는 건 어떨까.

상상도 못했던 옷을 입고 페스티벌에서 밤새 놀아보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을 스스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한예슬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유튜버인 레오제이에게 직접 DM을 보냈다)

나이 차이 상관없이 친구가 되어보고,

어울린다,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남들의 평을 신경쓰지 않고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을 해보고,

생각만 해왔던 무언가를 배워보는 것이다.

연예인이니 가능한 것이 아니냐고?

원하는 물건 하나 쯤 살 돈과 나에게 온전히 쓸 주말 하루면 된다.

30대의 장점은 그것 아니겠나!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약간의 돈과 그나마 예측 가능한(?) 약간의 시간!

(하고 싶은 것이 몰디브 대저택을 구입하는 것만 아니라면...)

물론, 할 건 하면서 욜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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