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에 15세 소녀 연기했다 논란된 배우

조회수 2021. 1. 13. 17: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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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43세, 만으로는 41세인 배우 장쯔이. 중국에서는 나라를 대표하는 월드스타로 칭송 받고 있는 스타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장이머우 감독에게 발탁된 그의 페르소나이기도 했던 장쯔이, 한국 관객에게는 '와호장룡'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와호장룡'의 큰 성공으로 대형 무협 액션작 여주인공을 독식하다싶이 했다.

출처: 영화 '무사'

한국과도 인연이 많다. '조폭 마누라2'에 출연했고, 정우성과 '무사'에서, 소지섭과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장동건과 '위험한 관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영화 '일대종사' '태평륜'에서의 송혜교와 인연으로 송혜교의 결혼식에도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출처: 영화 '게이샤의 추억'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자국 팬들에게 '국제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러시아워2'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한 장쯔이는 '게이샤의 추억'으로 주연 자리를 꿰찬 뒤 '호스맨'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출처: 영화 '일대종사'

아름다운 외모에 연기, 스타성까지 모두 갖춘 장쯔이는 출산 등 개인사 등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자국인 중국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다. 

출처: 중국 예능 '나는 배우다'

'나는 배우다'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출처: 유쿠

그리고 최근,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다. 중국 OTT인 유쿠 오리지널 드라마 '상양부'다.

출처: 유쿠

국내에도 정식 발간된 소설 '제왕업'을 원작으로 한 사극 '상양부'는 권문세가인 왕씨 가문의 딸 왕현이 가문을 위해 평민 출신 무사 예장왕과 정략결혼, 이후 천하를 제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쯔이는 주인공 왕현을 연기했다.

출처: 유쿠

'상양부'는 장쯔이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드라마인 만큼 현지에서 굉장히 화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등장인물의 나이와 배우 기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 왕현의 15살 시절을 아역이 아닌 장쯔이 본인이 직접 연기했기 때문이다.

출처: 유쿠

많은 시청자들이 어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장쯔이가 나이에 비해 동안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0대 소녀를 연기하는 건 무리한 설정이라는 지적이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30살 초월 연기라니...

오죽하면 시청자들이 장쯔이의 극중 캡처본을 15세처럼 보이도록 보정한 사진까지 만들어 온라인에 게재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출처: 중국 웨이보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장쯔이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SNS에 이같은 글을 남긴다.

출처: 유쿠
"'상양부 제작진과 방송사는 나를 가지고 '소녀 느낌'이라는 말로 홍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소녀 느낌'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저에게 억지로 씌우려 하지는 마세요! 제가 왕현을 연기했을 땐 38세였고, 내년에 42세가 돼요. 이 두 숫자 중 어느 게 '소녀'라는 말과 어울리나요?"

대중의 반응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대신, 자신을 가지고 '소녀 느낌'이라는 말을 사용해 드라마 홍보에 이용한 제작진에 불만을 드러냈다.

"대본을 받은 순간 나는 이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시청자들이 그녀를 이해하고 알게 하기 위한 깨끗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나는 성실하게 이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에 대한 다른 홍보 같은 건 전혀 필요 없습니다."

아역배우를 기용하는 대신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연기하기로 한 자신의 소신을 밝힌 장쯔이.

출처: 유쿠

배우의 과한 욕심이었을까, 제작진의 화제몰이 노림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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