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멤버가 같은 오디션에 지원했다
조회수 2019. 6. 26. 09:30 수정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심지어 같은 그룹으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이 1위 왕좌 앞에서 만난 것.
상상해보자. 친구가,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가 나와 똑같은 대회에 나간다. 심지어 이 대회는 합숙도 해야하고, 중간에 탈락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친구를 대하는 내 마음은 어떨까. 이겨야 하는 경쟁자? 함께 역경을(?) 해쳐가는 동반자?
(뭔가 좋으면서도 싫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MNET: [최초공개]프로듀스 X 101 ′_지마(X1-MA)′ Performance
모이기만 하면 내새끼 자랑이 벌어지는 그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X 101'에도 이런 상황들이 존재한다.
특히 같은 그룹에서 '재데뷔'를 노리고 참가한 이들은 더욱 미묘한 기분이겠지.
예를 들면...
인간 '러브샷(LOVE SHOT)' 김우석과 인간 '보스(BOSS)' 이진혁이라던가.
UP10TION: UP10TION(업텐션) Blue Rose M/V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함께 데뷔한 두 사람. 웨이와 우신이었던 두 사람, 이진혁과 김우석으로 '프로듀스 X 101'에 도전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활동기, '프로듀스 X 101'까지 오랜 시간 함께 산전수전 겪은 두 사람만이 연출 가능한 장면들이 있었으니...
불안하다는 이진혁의 뼈를 때리는 김우석의 한 마디.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현실 멤버의 쿨한 반응.
영업이 필요없는 미모로 첫 순위발표부터 5위, 이후 단 한 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김우석.
폭발하는 끼와 예능감으로 순위가 쭉-쭉 상승하던 이진혁.
설마했던 그 일이 일어났다.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두 명이,
업텐션 팬들은 아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을 듯.
같은 그룹 멤버지만, 동시에 경쟁자이기에 김우석과 이진혁 모두 1위 자리에 대한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렇게 경쟁심 뿜뿜 했지만, 김우석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바로 안아주는 실친 이진혁. (캬...)
가장 긴장되는 순간에는 서로 손을 꼭 잡고 있고
우리 멤버 자랑도 아끼지 않는 두 사람.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같은 그룹 멤버인 김우석과 이진혁.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사람. 또 한 번 동반 데뷔를 할 수 있을지, 마지막회까지 긴장하며 지켜보시라!
OBS: ′프로듀스X101′ 김우석·강현수·원혁·이진혁, 각 포지션 1등…베네핏 획득
(지금 같은 기세면 함께 데뷔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