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중 결혼반지 안 빼는 남자
이슈를 뿌려온 할리우드 커플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이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 신청을 제기한 상태이며, 별거한 지는 꽤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관계에 결정적으로 금이 간 것은 칸예 웨스트의 대선 도전이었다.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를 받게 하겠습니다.
이런 황당 공약을 내거는 등 기행에 조롱과 비난이 쏟아졌다.
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가 양극성 장애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감싸며 그의 곁을 지켰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두 사람이 별거 중이며, 이혼을 고려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부부 관계에 금이 간 것.
그리고 불화 소문 약 반년 만인 지난 2월 공식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자녀는 공동 양육하기로 합의했고, 재산 분할을 협의 중이다.
"얼마 전 칸예가 아침 8시에 우리 집에 왔다. 올 줄 몰랐는데!"
DJ칼리드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칸예 웨스트의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건 그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사진에서 의자에 앉아 양손을 높게 든 칸예 웨스트의 왼손 약지에서 결혼반지가 포착된 것!
칸예 웨스트의 결혼반지가 갖가지 추측을 불러 오고 있지만,
정작 킴 카다시안은 이미 다른 사랑을 찾는 중이다.
킴 카다시안이 CNN 정치기자 밴 존스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뉴스가 보도된 것.
사실 두 사람의 핑크빛 소문은 킴 칸예 부부의 별거설이 보도된 뒤인 지난 1월 처음 불거졌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기사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칸예 웨스트와의 부부 관계를 정리하며 새로운 남자를 만난 킴 카다시안과 이혼 신청 후에도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칸예 웨스트,
아직 법적으로는 '부부'로 엮인 채인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결론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