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감별사 엄현경의 취향
미남을 귀신같이 알아본다는 감별사가 나타났다. 이상형을 잘생긴 남자라고 밝힌 엄현경이다.
사실 잘생겼다는 표현은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엄현경의 취향은 굉장히 단호하다.
최태준의 소개팅 제안에는 “지코는 아기 같다”고 거절한데 이어 기안84의 저돌적인 호감 표현에 묵묵부답의 웃음으로 대처한 엄현경.
상대가 인기 연예인이어도 취향을 벗어나 입 발린 칭찬은 안하는 것으로 판명 났다.
덕분에 요즘 틈만 나면 엄현경에게 이상형 선택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주관 확실한 미남감별사 엄현경의 반응으로 미남 인증을 받은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1. 오창석 vs 김영철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받은 돌발 이상형 월드컵이다.
이날 엄현경은 “기린 인형을 사주는 남자와 결혼 하겠다”며 인형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러나 기린 없는 오창석과 기린 있는 김영철의 보기에 “기린은 내가 사면 된다”며 단호하게 오창석을 골랐다.
2. 백성현 vs 토니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백성현과 토니를 두고 선택지가 펼쳐졌다.
백성현은 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 토니안은 요리는 대충하지만 다정한 남자였다.
엄현경의 선택은 요리와 관계없이 ‘그래도 잘생긴’ 백성현이었다.
3. 김건모 vs 박보검·송중기
KBS ‘해피투게더’를 통해 김건모 모친과 만난 엄현경은 “고부관계면 잘 맞을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사코 김건모는 거부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송중기와 박보검을 콕 집어 고르기까지 했다.
4. 유호진·성시경 vs 서강준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이 엄현경에게 던진 이상형 월드컵이다.
처음엔 유호진PD와 서강준.
둘 중에 엄현경은 서강준을 꼽았고, 이어진 성시경과 서강준의 보기에서도 망설임 없이 서강준을 외쳤다.
특히 성시경에 대해서는 “평범하신 것 같다”는 돌직구 멘트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5. 조세호 vs 차은우
‘해피투게더’에 아스트로 차은우가 얼굴 천재로 등장 했을 때 조세호와 차은우의 보기가 등장했다.
엄현경은 황당하다는 듯 차은우를 고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에 대해서는 “싫다.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확실한 의사표명을 했을 정도다.
5. 곽시양 vs 송재희
그렇다고 엄현경이 보기 중에 꼭 한 사람만 고르는 건 아니다.
과거 KBS 일일드라마 ‘다 잘 될 거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남자 배우인 곽시양과 송재희 둘 중에 한 명을 고르라는 보기가 등장했다.
이에 엄현경은 “둘 다 매력이 달라서 하루하루 번갈아가면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6. 이상윤·에릭남·이제훈·원빈
이밖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미남 게스트들에 대해서는 호감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함박웃음으로 인증 도장을 찍었다.
출연자는 아니었지만 대화 중간에 언급된 원빈에 대해서는 “남자들의 장발을 좋아하진 않지만 원빈 씨가 했을 땐 아니었다”며 환한 미소를 터트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확고한 취향 덕분에 ‘팩트폭력배’로 불리는 미남감별사 엄현경.
차츰 쌓여나가는 엄현경표 미남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