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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5대]
역시 떡이다.
쫀득쫀득한 식감과 씹을수록 깊어지는 맛!

쑥 향기가 나는 개떡이다. 쫀득쫀득해서 씹다보면 계속 씹고 싶어지고 그런 마성의 떡이다.
단면은 이렇게. 거친 매력 느껴보시라고 거칠게 잘라봤다. (크!!!!!!!! 혼자 감동 중 ㅋㅋ)
김 같지만 흑임자 가루가 빽빽하게 들어 찬 상태다.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놓으니 이 정도 크기. 한 입에 쏙 넣을 크기는 아니지만 나눠 먹기도 애매한 크기. 이럴 땐 그냥 한 입에 먹는 거다.
안에는 이렇게 뽀얀 떡이!! 쫜쫜한 식감과 고소한 고물! (쭈왑쭈왑) 이런 건 막 먹어줘야 한다.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은 표면. 소복소복 발자국이 남을 것 같은 백설기다. 뜨끈한 우유하고 먹어도 좋고, 원두커피하고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 좋은 친구다.
만져보고 싶은 거친 표면과 그걸 바라보는 나. 이건 아마도 얼른 먹으라는 계시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리 큰 백설기라고 해도 절반 정도는 쉽게 먹을 수 있다.
먹을 때 조심해야 할 때, 잘라 먹겠다고 앙 깨물면 안에 든 꿀이 쭉~ 발사될 수도 있다.
흰색, 분홍색, 쑥색이 기본 색상. 떡집에 따라 노랑이 추가되기도 한다.
이렇게 반을 가르면 깨와 설탕물이 주륵~!!!!
이 검은깨가 화룡점정 해준다. 아무 맛 안나더라도 왠지 이 검은깨가 있어야 완성품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빵 중에서 가장 촉촉하다. 술을 넣어 발효시킨 덕에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이게 또 한 번 맡기 시작하면 계속 맡고 싶고 그렇게 된다.
먹고 먹고 또 먹었지만 또또 먹고 싶은 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