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엔딩맛집으로 입소문 난 수목드라마
[이것은 영업글이다]
최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TV 드라마들의 인기비결을 꼽자면 복합 장르, 뛰어난 비주얼, 엔딩 맛집 등이 있다.
지금 소개할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또한 앞서 언급된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춘 드라마다. 사심을 약간 보태 '웰메이드'라고 소개하고 싶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렇다.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소개에서 알 수 있듯 범죄 스릴러가 기본 바탕이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방송분 감상평을 요약하면 "범죄 스릴러+멜로+심리+사회겨냥 드라마"다. 즉, 골고루 섞여 있다는 뜻.
첫 회부터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좋다. 이는 시청률 추이에도 반영되고 있다.
예언이 틀리길 바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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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보이지 않는 여자
눈만 보고 상대방의 죽기 직전을 모습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남자, 김태평(옥택연 분).
그의 예언을 들은 사람들은 "에이 거짓말!"이라고 넘겼으나... 그의 말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김태평의 예언 적중률은 100%.
"내 예언은 단 한번도 틀린적이 없다."옥택연의 예언대로 되는 죽음
볼 수록 그의 깊은 눈동자에 빠져들 것...☆
김태평은 죽음 직전 순간이 보이지 않는 여자 서준영(이연희 분)을 만나면서 생애 처음 당황했다.
이연희를 처음 본 옥택연, 죽음이 아닌 다른 세상이 보인다?!!
강력반 형사 서준영 또한 김태평의 능력을 알게 됐고, 이미진(최다인 분) 납치 사건을 통해 믿기 시작했다.
옥택연의 예견을 바꾼 이연희, 기적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미진이 기적처럼 살아나 태평의 예언이 처음으로 틀렸다.
그동안 예측이 틀리길 바랐던 태평은 준영을 도우며 사람을 범죄현장을 막는 데 일조하기로 결심한다.
옥택연과 이연희의 케미 또한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미진이 사건을 계기로 점점 호감을 느끼며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 때문.
임주환 팬은 꼭 볼 것
김태평, 서준영과 함께 드라마 속 또 다른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임주환 분).
'4주일남'이라고 불리는 그는 철두철미한 성격에 모든 사건을 철저하게 분석할 때까지 종결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뇌섹남 캐릭터였다.
미진이 납치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바뀐 운명을 본 옥택연, 범인은 임주환?! "내가 왜 이러는 거 같아?"
살해당한 최다인...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임주환
태평이 본 미진의 새로운 죽음의 순간에 나타난 구도경. 특히 태평의 예언을 예측한 듯한 그의 한 마디는 충격과 공포를 몰고왔다.
임주환에게 전화를 받은 옥택연...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나는 조심스레 '임주환의 인생캐릭터'라 될 것이라고 예언해본다.
떠오르는 영상미 맛집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영상미!
특히, 등장인물 간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몰입도를 높이는 1등 공신이다.
첫 회부터 제작진의 영혼이 한 땀 한 땀 갈아넣은 노력이 드러났달까.
우주를 연상케 하는 별로 채운 하늘은 백미!
어두운 갯벌과 석양이 합쳐져 그의 쓸쓸함을 극대화시켰다.
그 외 태평이네 집과 과거 회상 및 독백 신 등은 어느 하나 버리기 힘들 만큼, 때깔 좋은 영상미와 조명으로 가득하다.
앞으로 더 보여줄 영상미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 ㅎㅎ
미친 전개부터 미친 엔딩까지
현장에서 조필두의 DNA가...?! 당황한 이연희&형사들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 만큼,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떡밥 또한 범상치 않다.
준영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 이유부터 주인공 세 사람의 공통분모인 보육원과의 관계, 태평이 내다본 다른 주요 인물들의 미래 등 매회 계속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다음 방영분을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도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옥택연, 이연희가 "엔딩에 끌려서 선택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을 만큼, 첫 방송 엔딩을 장식했던 미진이 납치 사건부터 현재까지 마지막 컷들이 눈을 뗄 수 없었다.
"너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봐"더게임:0시를 향하여 9-10회 예고
그래서일까, 지난 5일 선공개된 9~10회 예고편 또한 쫄깃했다!
구도경이 김태평을 인질로 잡다가 스스로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기에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다.
By. 석재현 기자